[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가격이 1억3748만 원대에서 상승하고 있다.
5일 동안 자금이 유출되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신규 자금이 유입되며 비트코인 가격 하락세도 반전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자금이 순유입됐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
20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54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72% 오른 1억3748만9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엇갈리고 있다.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0.70% 오른 3184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4.70% 오른 21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에스디코인(0.00%) 트론(0.47%) 도지코인(0.00%) 에이다(1.01%)도 24시간 전보다 같거나 높은 가격에 사고 팔리고 있다.
반면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64% 내린 452만6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테더(-0.07%) 비앤비(-1.24%)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 팔리고 있다.
가상화폐전문매체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각)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7540만 달러(약 1108억 원)가 신규 유입됐다.
이는 5일 동안 20억 달러(약 2조9천억 원)가 유출된 뒤 이뤄진 자금 순유입으로 주목받았다.
크립토뉴스는 “11월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자금 유출이 지속되며 비트코인 가격도 하락했다”며 “또 낮아진 비트코인 가격은 다수의 기관투자자가 위험 회피 매도를 진행하게끔 만들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날 유입된 자금 규모는 크지 않지만 일부 투자자가 ‘저가 매수’에 나서기 시작했다는 신호라고 볼 수 있다”고 짚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