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현대건설 컨소시엄 칠레 외항 건설공사 최종 후보군 들어, "44억5천만 달러 규모"

이근호 기자 leegh@businesspost.co.kr 2025-11-18 11:23: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건설 컨소시엄 칠레 외항 건설공사 최종 후보군 들어, "44억5천만 달러 규모"
▲ 칠레 산안토니오 항구 전경. <산안토니오항만공사>
[비즈니스포스트] 현대건설이 구성한 컨소시엄이 칠레 정부가 추진하는 항만 개발사업 최종 입찰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17일(현지시각) 남미 경제전문매체 BN아메리카스에 따르면 칠레 산안토니오항만공사(EPSA)는 외항 개발공사 예비 적격자 명단에 현대건설과 스페인 건설사 아크시오나의 칠레법인으로 구성한 컨소시엄을 올렸다. 

현대건설 컨소시엄 외에 네덜란드 해양 엔지니어링 기업 반오드와 벨기에 얀데눌(JDN), 중국항만건설공사(CHEC)와 중국철도건설공사(CRCC) 등도 최종 후보에 들어갔다. 

EPSA의 라몬 카스타녜다 총괄 책임은 “세계적 시공 경험을 갖춘 기업이 다수 참여한 것은 외항 프로젝트에 높은 관심을 입증한다”며 “칠레 항만 역사상 가장 중요한 사업의 본입찰 단계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칠레 발파라이소주에 위치한 산안토니오항에 길이 약 4㎞의 방파제 건설을 포함해 항로와 정박지 준설, 역 2개를 포함한 철도 등 각종 인프라를 설치하는 것을 뼈대로 한다.

건설을 마치면 외항은 연간 약 6천만 톤의 화물을 처리할 수 있는 용량을 갖추게 된다. 

사업비는 44억5천만 달러(약 6조5270억 원) 규모로 항만공사가 19억5천만 달러(약 2조8600억 원)를 투입하고, 나머지는 민간 터미널 운영자가 투자하는 구조로 돼 있다. 

BN아메리카스는 본입찰서 제출은 내년 1월, 최종 시공사 선정은 내년 3월로 예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근호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추진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원 인상 
신한금융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으로 압축, 12월4일 ..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 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풀무원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일본사업 적자 탓', 이우봉 내년 해외사업 흑자로
에쓰오일 일상 속 재활용 방안 제시, '지속가능브랜드 대상' 환경상 수상
[오늘의 주목주] '하이닉스 최대주주' SK스퀘어 6%대 급락, 코스닥 에코프로 7%대..
메모리반도체 품절 사태가 중국 기업 키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물량 대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