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2025-11-11 20:3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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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신세계그룹과 중국 알리바바인터내셔널의 합작법인(JV) 그랜드오푸스홀딩 이사회 의장을 맡는다.
신세계그룹은 그랜드오푸스홀딩이 최근 주주총회를 열어 이사회 구성원을 선임하고, 첫 이사회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지마켓(G마켓·옥션 운영사)과 중국 알리바바인터내셔널의 합작법인(JV) 그랜드오푸스홀딩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됐다. <신세계그룹>
정 회장은 주주총회에서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됐다.
이사회는 모두 5명으로 구성됐으며, 주요 의사결정은 만장일치로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제임스 장(한국이름 장승환) 지마켓 대표이사와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코리아 대표이사도 이사회에 참여한다. 둘은 그랜드오푸스홀딩 공동대표도 맡는다.
그랜드오푸스홀딩 최고재무책임자(CFO)에는 장규영 이마트 재무담당이 선임됐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지마켓을 자회사로 두는 JV 이사회 의장을 정 회장이 맡는 것은 알리바바와 협업을 바탕으로 한 지마켓 재도약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며 “정 회장은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가 손잡은 JV가 국내외 이커머스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