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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 "롯데칠성음료 이익 개선 기대, 해외 자회사 성장 및 원가 부담 완화"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11-07 16: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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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롯데칠성음료의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약 7% 웃돌았다.

IBK투자증권은 7일 롯데칠성음료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 원을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6일 기준 주가는 12만6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IBK투자 "롯데칠성음료 이익 개선 기대, 해외 자회사 성장 및 원가 부담 완화"
▲ 롯데칠성음료의 2026년 매출액은 4조2953억 원, 영업이익은 2328억 원으로 추정된다. <롯데칠성>

롯데칠성음료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3% 늘어난 1조792억 원, 영업이익은 16.6% 증가한 918억 원을 기록, 영업이익 기준으로 컨센서스(854억 원)를 상회했으며, 추정치(906억 원)와는 대체로 부합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내수 소비 둔화와 비우호적인 날씨의 영향이 이어지면서 외형 성장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반면, 원가 부담 완화와 판관비 축소 효과로 인해 이익 증가 폭은 상대적으로 컸다”고 덧붙였다.

부문별로, 3분기 음료(별도)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0.1% 줄어든 5384억 원, 영업이익은 4.3% 증가한 551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이익 개선은 2023년 2분기 이후 오랜만이다. 

국내 음료 시장 위축세가 이어진 가운데, 에너지음료(+23.5%)를 제외하면 탄산(+0.3%)과 커피(+0.5%)가 전년 수준에 그쳤고, 주스(-11.7%), 스포츠음료(-3.3%), 생수(-1.9%)는 감소세를 이어갔다. 

또한 오렌지·커피 농축액 등 주요 원재료 상승 부담이 지속됐으나 마케팅 비용 등 판관비 절감으로 소폭의 수익성 개선이 이루어졌다. 

3분기 주류(별도)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5.3% 줄어든 1933억 원, 영업이익은 42.7% 증가한 139억 원을 기록했다. 처음처럼의 부진을 새로가 보완하며 소주 매출이 전년대비 2.3% 개선됐으나, 맥주는 36.4% 감소했고, 청주(-4.5%), 와인(-0.8%), 스피리츠(-31.2%) 판매도 줄었다.

다만 광고판촉비 절감 및 맥주 공장 내 음료 하이브리드 생산 적용으로 고정비 부담이 완화돼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3분기 해외 자회사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9.5% 늘어난 3842억 원, 영업이익은 44.8% 증가한 207억 원을 기록했다. 파키스탄은 매출이 전년대비 7.8% 성장에도 설탕 등 원재료 가격 상승 부담으로 영업이익이 30.6% 줄었다.

반면 필리핀과 미얀마 영업이익은 각각 47억 원, 전년대비 10.0% 개선되며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김태현 연구원은 “내수 시장은 소비 심리 위축세가 장기화되고 있어, 당분간 판매 개선 기대감이 제한적으로 보인다”라며 “반면 해외 자회사 성장세가 이어지고, 원가 부담 완화에 따른 이익 회복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칠성음료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0.3% 늘어난 4조0379억 원, 영업이익은 4.2% 증가한 1926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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