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유플러스는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4조108억 원, 영업이익 1617억 원, 순이익 491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2024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5.5%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34.3%, 순이익은 63,6% 각각 감소했다.
3분기 연결기준 누적으로 보면 매출 11조6033억 원, 영업이익 7216억 원, 순이익 4287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2024년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6.7%, 영업이익은 0.1% 각각 늘었다. 반면 순이익은 0.3% 줄었다.
▲ 5일 LG유플러스는 공시를 통해 희망퇴직에 따른 인건비 지급으로 3분기 영업이익이 34.3% 줄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회사 측은 “영업이익은 희망퇴직에 따른 일회성 인건비 지급의 영향으로 지난해 3분기에 비해 34.3% 감소했다”며 “다만 희망퇴직에 소요된 1500억 원을 제외하면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6.7% 늘어난 3117억 원으로 상반기에 이어 개선된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케팅비용은 지난해 3분기 대비 5.2% 늘어난 5852억 원을 기록했다. 설비투자는 4381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2% 감소했다.
3분기 무선 사업은 지난해 3분기 대비 5.6% 증가한 1조7114억 원을 기록했다. 접속수익을 제외한 모바일 서비스수익은 1조6272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5.2% 증가했다.
전체 무선 가입회선은 지난해 3분기 대비 8.6% 늘어난 3025만9천여개로, 사상 최초 총 가입회선 3천만 개를 달성했다.
이동통신(MNO) 가입회선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4% 증가한 2120만여 개, MVNO 가입회선은 16.8% 증가한 905만여 개로 집계됐다.
인터넷과 IPTV 사업으로 구성된 스마트홈 부문은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3.5% 상승한 6734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인터넷 매출은 311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4% 증가했고, 가입자도 4.3% 늘었다. IPTV 사업은 지난해 3분기 대비 가입자가 3.3% 증가했으나 전체 매출은 0.4% 감소한 3342억 원을 기록했다.
인공지능데이터센터(AIDC), 솔루션, 기업회선 등 사업이 포함된 기업인프라 부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 증가한 4279억 원을 기록했다.
기업간 거래(B2B) 신사업 영역인 솔루션 부문과 기업용 인터넷 전용회선 사업인 기업회선 부문 매출은 지난해 3분기 대비 0.7%, 2.2% 각각 줄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