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NH투자 "삼성전자 목표주가 14만5천 원 상향, 내년 영업이익 83.6조 전망"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5-10-31 09:17: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우호적인 메모리 업황과 함께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NH투자 "삼성전자 목표주가 14만5천 원 상향, 내년 영업이익 83.6조 전망"
▲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11만5천 원에서 14만5천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삼성전자>

류영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11만5천 원에서 14만5천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30일 삼성전자 주가는 10만4100원에 장을 마쳤다.

류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2026년 긍정적인 업황이 지속되며 영업이익 83조6천억 원을 내며 올해 대비 121.3% 성장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는 2017년 주가순자산비율(PBR) 상단 2.0배에 2026년 예상 주당순자산(BPS) 7만1808원을 적용했다"고 말했다.

현재 반도체 시장은 인공지능(AI)의 발전과 함께 다양한 메모리 수요 증가가 이어지고 있다.

반면 공급자 우위의 상황 속에서도 주요 공급자들은 과거와 달리 공격적인 투자보다는 전략적인 투자 기조 유지하고 있다. 이는 이번 사이클이 장기화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류 연구원은 "그동안 우려 사항이었던 고대역폭메모리(HBM)의 경우 HBM3E는 전 고객사 대상 납품이 시작되었고 내년 물량에 대한 가시성도 이미 확보하며 디스카운드 요소를 일부 해소했다"며 "삼성전자는 물량의 강점과 아직 경쟁사 대비 상대적으로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남아 있는 만큼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4분기도 3분기보다 18.5% 증가한 14조3천억 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긍정적인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류 연구원은 "최근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던 모바일경험(MX)사업부가 비수기에 진입하지만, 디바이스솔루션(DS)사업부의 강세와 함께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4분기 D램과 낸드 평균판매단가(ASP)는 각각 16.0%, 11.0%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미국 경제에 '트럼프 관세 타격' 확인 어렵다, 빅테크 AI 투자로 착시현상
신한투자 "한섬 매출 성장 부재, 아직 모멘텀 찾아가는 중"
LG전자 3분기 영업이익 6900억 8% 감소, 가전과 전장 역대 최대 실적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아래아 한글'의 하소연 "나 때문에 우리나라가 'AI 갈라파고..
기아 관세 영향에 3분기 영업익 1.5조로 49.2% 감소, 매출은 28.7조로 역대 최대
한미 관세협상 후속조치 놓고 정부 여당과 국힘 평행선, 기싸움 벌이는 속내는
영화 '극장판 체인소 맨:레제편' 3주 연속 1위, OTT '태풍상사' 2주 연속 1위
현대건설 3분기 영업이익 1035억으로 9% 줄어, 누적수주 달성률 84% 채워
비트코인 시세 불안에 'AI 버블' 우려 반영, 10만 달러 안팎까지 하락 가능성
삼성디스플레이 창립 13주년, 이청 "기술, 고객, 실행을 마음에 새기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