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두산밥캣이 북미와 유럽 시장의 수요 회복에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이 소폭 개선됐다.
두산밥캣이 2025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1152억 원, 영업이익 1336억 원, 순이익 819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 ▲ 두산밥캣이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19.0%, 영업이익은 6.3% 증가한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
2024년 3분기보다 매출은 19.0%, 영업이익은 6.3%, 순이익은 27.3% 늘어난 것이다.
지역별로 보면 1년 전과 비교해 북미 지역 매출은 달러 기준으로 17%, 유럽·중동·아프리카 시장 매출은 16% 성장했다. 다만 아시아·라틴아메리카·오세아니아 지역은 수요 감소 여파로 매출이 9% 축소됐다.
핵심 사업인 소형 장비 부문에서는 기저효과로 매출이 20% 증가했다.
두산밥캣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분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400원을 현금배당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배당금총액은 383억 원으로 배당기준일은 11월14일, 배당금지급 예정일은 11월28일이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지난해 기저효과와 함께 북미·유럽 시장의 수요 회복이 이번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이번 분기에도 우수한 현금 창출력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