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기업과산업  건설

한미글로벌, 서울 압구정3구역 재건축 건설사업관리 용역 수주

김인애 기자 grape@businesspost.co.kr 2025-10-30 16:55:4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미글로벌이 서울 재개발·재건축 시장에서 건설사업관리 경쟁력을 통해 수주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한미글로벌은 압구정3구역 재건축 정비사업의 건설사업관리(PM 및 CM)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한미글로벌, 서울 압구정3구역 재건축 건설사업관리 용역 수주
▲ 압구정3구역 재건축 정비사업 투시도. <한미글로벌>

압구정3구역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369-1번지 일대 총 면적 39만9595㎡ 부지에 5100여 가구의 공동주택을 조성하는 대규모 재건축 사업으로 압구정 재건축 구역 내에서도 최고 입지의 사업지이다. 

압구정3구역 조합은 지난 9월 건설사업관리 협력업체 선정 입찰 공고를 낸 후 참여한 4개 기업 가운데 이사회를 거쳐 2개 업체를 선정했다. 

이후 29일 열린 대의원 회의에서 투표를 실시해 한미글로벌을 우선협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한미글로벌의 도시정비사업 PM 및 CM 수행 실적, 재건축 사업의 비용 절감, 공기 단축 등의 기술적인 측면과 함께 사업관리 역량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무 범위에는 우선 착공 전 프리콘(Pre-con) 단계의 건설사업관리 전반으로 사업성 검토와 일정관리, 설계 대안 검토, 시공사 선정 지원, 공사비 적정성 분석 및 사업비 절감 방안 검토 등이 포함된다.

PM은 발주자인 조합을 대신해 건설 전문가가 프로젝트 모든 과정을 총괄하며 품질과 비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조합원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전문 서비스다. 

특히 도시정비사업의 경우 조합이 비전문가로 구성돼 있어 방대한 건설 행정 및 기술 검토를 직접 수행하기 어렵다.

따라서 건설사업전문관리회사를 통해 설계사·시공사·협력업체를 통합 관리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문제와 갈등을 기술적으로 지원받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

또한 PM 및 CM을 도입하면 전문적인 건설사업관리기법으로 객관적인 공사비 검토와 비용 절감을 실현하고 품질·안전관리, 리스크 관리, 공정 관리 등을 통해 사업의 투명성과 효율성이 높아진다.

이를 통해 합리적인 의사결정과 안정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해 조합은 물론 시공사와 설계사 등 사업 주체의 만족도가 높은 편으로 알려졌다.

한미글로벌은 2020년 준공된 '용산 국제빌딩 4구역 재개발'의 건설사업관리에서 시공사의 공사비 증액 요청을 철저히 검증해 약 390억 원의 공사비를 절감한 바 있다.

또한 올해 준공한 '용산 국제빌딩 5구역 정비사업'도 조합주도의 PM 및 CM 서비스로 공사비 협상 및 계약조건 조정을 통해 120억 원의 사업비를 절감했다.

한미글로벌은 한남3구역과 4구역 외에도 용산 정비창 전면1구역, 방배5구역, 청담삼익, 한강맨션 등 서울 주요지역의 대표 정비사업들의 건설사업관리를 맡고 있다. 

한미글로벌 관계자는 "복잡한 이해관계와 대규모 도시정비사업일수록 전문 PM 및 CM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글로벌 CM사인 한미글로벌의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압구정 3구역의 위상에 걸맞은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할 것이며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위상의 단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인애 기자

최신기사

하나증권 "우리금융 3분기 염가매수차익 크게 봐, 배당매력 더 높아져"
[현장] 정의선·이재용·젠슨황 '치맥 회동', 이 "내가 다 살게" 정 "2차 살게" ..
캐나다 총리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방문, 김동관 "잠수함 사업에 역량 총결집"
하나증권 "삼성전기 데이터센터 훈풍 맞아, 4분기도 견조한 실적 흐름 지속"
DS투자 "SK하이닉스 4분기 D램 영업이익률 67% 전망, 내년에도 계약 가격 상승 ..
이재명 트럼프 이어 다카이치와 회담, 시진핑 만나 외교 '마지막 퍼즐' 채우나
DS투자 "삼성전기 주요 제폼 AI 관련 수혜 본격화, 가동률 90% 후반대"
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서 '방 뺀다', 위약금·외형 축소·재입찰 패널티 '3중고'
한화투자 "우리금융지주 염가매수차익으로 배당매력 커져, 비과세로 실리적"
키움증권 "삼성전기 3분기 MLCC 가동률 98%로 확대, 4분기도 수요 견조"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