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2.7% 증가한 819억 원, 영업이익은 141.6% 늘어난 147억 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올리고 매출은 상업화 프로젝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5.1% 증가한 341억 원, 임상 프로젝트 매출은 482.0% 늘어난 345억 원을 기록했다.
상업화 프로젝트 수가 증가하고 출시 품목의 매출 성장 등이 이어지면서 상업화 올리고 매출은 2025년 분기 3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유지 중이다.
하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에스티팜 생산 제품으로 추정되는 Leqvio는 3분기 3억800만 달러의 글로벌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국과 그 외 지역에서 고른 성장을 보여주고 있으며, 소아 대상으로 적응증 확대를 진행 중이다. Tryngolza는 중증 고중성지방혈증(sHTG) 환자 대상 임상인 CORE, CORE2에서 최대 72% 공복 중성 지방 수치를 낮췄으며, 급성 췌장염 발생도 85% 낮추는데 성공했다.
IONIS는 연내 sNDA를 제출할 예정이다. 상업화 프로젝트 수 증가와 기상업화 품목의 적응증 확대 등으로 상업화 올리고 매출은 견조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며, 분기별 실적 변동성도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3분기 기준 에스티팜 수주 잔고는 2억4300만 달러 규모로 2024년 말 1억7400만 달러 대비 증가했다.
동기간 신약 위탁개발생산(CDMO) 프로젝트 수도 30건에서 43건으로 13건(올리고 9건, 저분자 4건) 증가했다.
AOC(항체-올리고 접합체)를 통한 근육 전달이 가능함을 확인하면서 RNAi를 적용한 치료제 표적 장기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며, 개발 파이프라인이 증가함에 따라 에스티팜 CDMO 프로젝트 수주도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에스티팜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9.7% 증가한 3268억 원, 영업이익은 118.6% 늘어난 606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