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신임 사장에 김영식 SK하이닉스 양산 총괄, "성공적 IPO 추진 핵심 역할 기대"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2025-10-30 10:5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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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SK에코플랜트 신임 사장으로 김영식 SK하이닉스 양산총괄이 내정됐다.
SK에코플랜트는 30일 김영식 SK하이닉스 양산총괄을 신임 사장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김영식 신임 사장 내정자는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 승인을 거쳐 사내이사 및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된다.
▲ 김영식 SK에코플랜트 신임 사장 내정자.
김형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앞서 사임의사를 내놨다. 김형근 사장은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및 재무 건전성 강화를 토대로 위험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고 경영체질을 개선했다.
SK에코플랜트는 김영식 신임 사장 내정자가 그룹내 최고 반도체 공정 전문가로 SK하이닉스 포토(Photo)기술담당과 제조·기술담당, 양산총괄(CPO, Chief Production Officer) 등을 거치며 고대역폭메모리(HBM) 대량 양산체계 구축 등의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김영식 신임 사장 내정자는 1967년생으로 연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했다.
1990년부터 하이닉스에 몸담았다. 하이닉스 연구소 DRAM/선행 공정 개발과 SK하이닉스 공정기술그룹 Photo팀과 소재개발팀, SK하이닉스 이천FAB담당, SK하이닉스 제조/기술 담당을 거쳐 지난해말 인사에서 양산총괄에 올랐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인사가 사업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으로 재무구조 안정화 기반을 마련한 가운데 반도체 종합서비스 기업으로 비전과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고 본원적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김영식 신임 사장 내정자는 기존과 차별화된 SK에코플랜트의 반도체 사업 기회 발굴 및 성과 창출을 통해 회사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성공적 기업공개(IPO) 추진에 핵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