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G생활건강이 자사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더후’를 통해 궁중 문화의 정체성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LG생활건강은 29일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에서 ‘더후 아트 헤리티지 라운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 ▲ 27일 더후 글로벌 홍보대사인 니키힐튼이 경주에서 열리는 '더후 아트 헤리티지 라운지'를 방문했다. < LG생활건강 > |
이번 프로그램은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참석 글로벌 CEO들의 배우자를 비롯한 VIP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올해 CEO 서밋에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제인 프레이저 씨티그룹 CEO, 방탄소년단(BTS) RM 등 1700여 명이 참석했다.
LG생활건강은 신라 시대 국빈을 예우하던 ‘동궁과 월지’를 바탕으로 공간을 구성했다. 브랜드 철학인 궁중 문화에 대한 존중과 ‘환유고’ 라인업을 연계해 제품 체험과 예술 전시를 함께 선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현장에서는 ‘환유고’를 포함한 고급 환유 라인 제품을 직접 사용해볼 수 있는 체험 공간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주요 성분인 산삼 향을 직접 맡아볼 수 있다.
전통 예술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서울특별시 무형유산 제1호 칠장 수곡 손대현 장인이 옻칠 공예 시연을 진행한다. 참가자들이 자개 장식과 노리개 만들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신라 시대 유물인 주사위 형태의 ‘주령구’를 활용한 이벤트를 통해 ‘환유 3종 기프트 키트’, ‘공진향 미 립스틱’ 등 사은품을 증정한다. 행사 이후에는 인삼, 오미자 등 환유 라인 주원료를 활용한 궁중 다과 및 차를 제공한다.
행사 전날인 27일에는 미국 패션 디자이너 니키 힐튼이 더후의 글로벌 홍보대사 자격으로 행사장을 찾아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LG생활건강 더후 관계자는 “방문객들이 더후 브랜드 경험을 오감으로 확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글로벌 고객들에게 시대를 관통하는 더후만의 헤리티지와 차별적 고객가치가 풍성하게 전달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