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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투자 "삼표시멘트 내수 부진에 고정비 부담 증가, 올해 실적 급감 예상"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10-27 15:2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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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삼표시멘트는 올해 상반기 수요 부진 및 고정비 부담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했다.

BNK투자증권은 27일 삼표시멘트에 대해 투자의견 ‘보유’, 목표주가 3500원을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24일 기준 주가는 3120원에 거래를 마쳤다.
 
BNK투자 "삼표시멘트 내수 부진에 고정비 부담 증가, 올해 실적 급감 예상"
▲ 삼표시멘트의 2026년 매출액은 7560억 원, 영업이익은 800억 원으로 추정된다. <삼표시멘트>

삼표시멘트의 상반기 매출액은 3294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8.2% 감소했다. 건설 경기 침체에 따른 내수 부진을 극복하지 못했다.

삼표시멘트 상반기 사업보고서에 의하면 평균 시멘트 내수 판매단가(누계 기준)는 톤당 9만7769원으로 전년동기(9만6731원)대비 1.1% 상승했다.

반면 상반기 출하량은 전년 동기대비 19.3% 급감한 것으로 추정(매출액을 평균단가로 역산)된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47.4% 줄어든 305억 원을 기록했다. 시멘트 가동률 하락(63.7% → 51.2%)에 따른 고정비 부담으로 이익 감소가 더 크게 나타났다

2025년 상반기 전국 시멘트 내수는 전년 동기대비 17.4% 급감한 1888만 톤에 그쳤다. 상반기 기준으로 시멘트 내수가 2천만 톤 밑으로 떨어진 것은 1992년 이후 33년 만이다.

이선일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방산업인 건설경기 침체로 시멘트 산업이 역대급 불황에 직면해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하반기에는 내수 감소세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 시멘트 수요의 핵심 선행지표인 건축착공면적은 작년 연간으로 20% 가까이 증가했고 올해는 1,2월에 40% 급감했지만 이후부터 7월까지는 보합수준(8월은 잦은 비로 인해 급감)을 기록했다. 

지난해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에 내수가 유난히 줄어든 특별한 이유가 있는데 이는 공사비 문제로 지연된 건설사업장이 많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요인들을 감안하면 하반기에는 내수 부진이 완화될 전망이다.

이선일 연구원은 “시멘트 내수 부진이 지속됨에 따라 당분간 가동률 하락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계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삼표시멘트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0.3% 줄어든 7060억 원, 영업이익은 31.7% 감소한 710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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