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범호 인천국제공항공사 부사장(앞줄 가운데) 및 입주기관 관계자들이 22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열린 ‘클린업에어포트포(Clean up Airport for) APEC’ 캠페인 선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
[비즈니스포스트]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가 이미지 제고와 여객 서비스 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한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22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클린업에어포트포(Clean up Airport for) APEC’ 캠페인 선포식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김범호 인천공항공사 부사장, 입주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의 참석자들은 자율주행 청소로봇, 미화 드론, 무인 방역 장비, 빈대 탐지견 등 스마트 환경관리 기술을 시연하고 공항 인근에서 미화활동을 시찰했다.
이번 캠페인은 9월22일 대통령이 선포한 ‘전 국민 대청소 운동’의 하나로 APEC 정상회의 기간 청결한 공항 운영을 위해 마련됐다.
인천공항공사는 지난 15일부터 오는 28일까지 2주일 동안 하루 평균 인력 900명과 장비 120대를 투입해 여객터미널과 탑승동, 주차장, 화물터미널, 도로, 자유무역지역 등 공항 모든 구역의 재단장을 진행하고 있다.
또 APEC 정상 및 대표단이 이용할 귀빈실과 의전 동선을 중심으로 시설 점검과 청결 관리를 강화해 세계 각국 귀빈이 불편함 없이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힘쓴다.
앞서 지난 21일에는 인천공항 내 비상상황에 관한 대응역량을 향상하기 위해 공사·자회사·소방대·상업시설 운영자 등이 참여한 ‘합동 비상대응훈련’을 실시했다.
김 부사장은 “국가의 첫 이미지를 대표하는 공간인 만큼 철저히 준비해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와 함께 대한민국 국제 위상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