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 합병안 주총 승인 받아, 12월1일 합병법인 출범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5-10-23 10:49: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는 23일 각 사에서 개최한 임시 주주총회에서 '합병계약 체결 승인' 안건이 참석 주주의 각각 98.54%, 87.56% 찬성률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국민연금관리공단도 양사 합병 안건에 찬성표를 던졌다.
 
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 합병안 주총 승인 받아, 12월1일 합병법인 출범
▲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가 23일 열린 각사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양사의 합병 안건을 승인받았다. HD현대중공업(위)과 HD현대미포 조선소 전경. < HD현대 > 

이번 합병은 양사의 특수선 사업 매출 확대, 저가 선종 점유율 탈환, 친환경 선박기술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목표로 지난 8월 발표한 사안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9월 양사 합병이 계열사 간 기업결합으로 시장 지배구조에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고 합병을 승인했다.

합병법인은 오는 12월1일 출범한다.

회사 측은 “기존 HD현대중공업이 보유한 함정 건조 기술 노하우에 함정 건조에 적합한 HD현대미포의 도크와 설비, 인적 역량을 결합,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통합 HD현대중공업은 양사의 연구개발·설계 역량을 결집해 기술개발에 따른 위험을 낮추고 시간과 비용은 줄여 환경규제에 신속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쇄빙선 등 특수목적선 시장에서 양사가 보유한 다양한 실적을 통합, 시장 진입 기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회사는 2035년까지 매출 37조 원(방산 부문 10조 원 포함)으로 2024년의 19조 원 대비 약 2배에 이르는 실적 목표를 세웠다. 신재희 기자

최신기사

HD현대건설기계 3분기 영업이익 30% 늘어, 선진 시장 수요 반등
한화 건설부문 첫 재무통 김우석, 수익성 회복·복합개발사업 안착 불씨 살릴까
SK하이닉스 3분기 연속 D램 1위, 35% 점유율로 삼성전자 따돌려
삼성전기 3분기 영업이익 2603억, AI·전장·서버 수요에 전년 대비 16% 증가
엔비디아 젠슨 황 "삼성·현대차와 협력 중, 한국에서 매우 기쁜 발표 있을 것"
비트코인 '업토버' 결국 무산 가능성, 시세 하락 예고하는 데스크로스 등장
아마존웹서비스, 2031년까지 한국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인프라에 7조 추가 투자
조비에비에이션 엔비디아 자율주행 비행 협력사에 선정, 주가 8% 급등
이재명 APEC CEO 써밋 특별연설, "대한민국이 AI 이니셔티브 비전 제시하겠다"
테슬라 로보택시 경쟁사로 엔비디아 등장, 우버 스텔란티스 등 '연합군' 구축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