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키움증권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체 패션 사업 매출 감소, 고정비 부담 커져"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10-22 13:01: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3분기에도 섬유의복 업종은 부진한 흐름이 지속돼 브랜드사들은 매출 성장이 제한적인 것으로 추정된다.

키움증권은 22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투자의견 ‘Outperform(시장수익률 상회)’으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1만1천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직전거래일 21일 기준 주가는 9610원에 거래를 마쳤다.
 
키움증권 "신세계인터내셔날 자체 패션 사업 매출 감소, 고정비 부담 커져"
▲ 신세계인터내셔날의 2026년 매출액은 1조3806억 원, 영업이익은 347억 원으로 추정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7% 증가한 3086억 원, 영업손실 5억 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자체 패션 사업 매출이 감소하면서 고정비 부담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3분기 의류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 늘어난 1469억 원, 자체 패션 –7.0%, 수입 패션 +7.0% 기록을 예상한다.

양극화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초고가 브랜드들이 아웃퍼폼을 기록한 반면, 나머지 브랜드들의 성장은 제한적이었다.

3분기 화장품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7.6% 증가한 1097억 원을 예상한다. 어뮤즈의 연결 실적 편입 효과와 향수 카테고리의 아웃퍼폼 덕분이다.

3분기 생활용품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0.0% 줄어든 532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내수 소비 둔화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

조소정 연구원은 “이번 3분기는 실적이 바닥을 통과하는 구간이고, 이번 4분기는 성수기 진입으로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며 “다만 패션 사업의 본질적인 어려움인 소비 트렌드 변화와 대외 환경 불확실성이 아직 해소됐다고 보기는 어렵기 때문에, 실적의 본격적인 추세 전환을 논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설명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5% 증가한 1조3287억 원, 영업이익은 74.3% 감소한 69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최신기사

LS증권 "휴메딕스 필러 수출 국가 확대, 스킨부스터 사업 본격화"
신한투자 "달바글로벌 내년에도 실적 50% 이상 성장률 유지 전망, 해외 유통 채널 다..
교보증권 "오리온 9월 매출액 12% 증가, 원가 부담에 이익 성장률은 아쉬워"
LG유플러스 해킹 서버 폐기 의혹에 "계획된 폐기, 의혹과 무관한 서버"
김범수 1심 무죄·부실 키이스트 매각 'SM엔터 호재', K팝 종가 위상 회복하나
DS투자 "SK바이오팜 관세 적극적 대응, 2nd 파이프라인 도입은 지연 중"
'4년차' 드림에이지 첫 대형 신작 '아키텍트' 공개, 정우용 실적 가뭄 속 '단비' 기대
하나증권 "SK바이오팜 2026년도 꾸준한 성장 예상, 2nd 제품 도입 임박"
[현장] 한성일 차백신연구소 대표 "대상포진·동물항암제 집중, 2027년 본격 매출 목표"
삼성전자 송재혁 CTO "반도체 협력 물리학 넘어 지구화학, 생물학으로 확장되고 있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