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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 "현대오토에버 목표주가 상향, 그룹 차원 AI·로봇 투자 확대로 중장기 수혜"

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 2025-10-22 10: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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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현대오토에버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현대자동차그룹 차원의 인공지능·로봇 사업 인프라 투자 확대가 중장기 수혜로 작용할 것 전망됐다.
 
한화투자 "현대오토에버 목표주가 상향, 그룹 차원 AI·로봇 투자 확대로 중장기 수혜"
▲ 현대자동차그룹 차원의 인공지능·로봇 사업 인프라 투자 확대가 현대오토에버에게 중장기 수혜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현대오토에버 목표주가도 높아졌다. <현대오토에버>

김성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현대오토에버 목표주가를 기존 20만 원에서 21만 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BUY)를 유지했다.

21일 현대오토에버 주가는 15만6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9월 현대차 CEO 인베스터데이에서 발표한 스마트 팩토리 기반 120만 대 생산 체제 구축과 로봇 3만 대 투자 계획 등 그룹 차원의 인공지능·로봇 사업 인프라 투자 확대가 현대오토에버에게 중장기 수혜로 작용할 것”이라며 “두 자릿수 매출 성장률의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3분기에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두 자릿수 성장률을 이어가면서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대오토에버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188억 원, 영업이익 597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2.6%, 영업이익은 13.8% 늘어나는 것이다.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차량 소프트웨어(SW) 부문 매출 성장이 느려지면서 영업이익률 개선도 더딘 상황이지만, 고부가 프로젝트 비중 확대로 만회한 것으로 분석됐다.

앞으로도 고부가 시스템통합(SI) 프로젝트 수행이 성장세를 이끌 것으로 전망됐다. 고부가 시스템통합 프로젝트 확대는 솔루션 구축 이후 운영을 위한 IT아웃소싱(ITO) 사업 매출 성장으로 이어져 시너지를 낼 것으로 관측된다.

클라우드 관련 매출은 지난해 1천억 원 규모에서 2028년 5천억 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를 위한 인력 충원 및 보상 확대 추세 완화에 따라 인건비 증가 부담도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현대오토에버는 2025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1340억 원, 영업이익 2440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1.3%, 영업이익은 8.6% 늘어나는 것이다. 윤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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