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사업 전시회(ADEX) 2025' LIG넥스원 부스 모습. < LIG넥스원 > |
[비즈니스포스트] LIG넥스원이 방위·항공우주 산업 전시회에서 새 무기체계를 소개한다.
LIG넥스원은 20~24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사업 전시회(ADEX) 2025’에 참석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LIG넥스원은 전자전 항공기(전자전기) 형상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전자전기는 적과 주변국의 위협 신호를 수집 및 분석하고 전시 때는 원거리 전자전 공격으로 적의 방공망과 무선 지휘통제체계 등을 무력화하는 항공 전력을 말한다.
LIG넥스원은 원거리 표적을 정밀 타격하는 장거리 공대지 유도탄, 공중 근접전에서 생존 가능성을 키우는 단거리·장거리 공대공 유도탄 등도 선보인다.
또 민간주관 정지궤도 위성인 천리안5호, 초고해상도 SAR위성 등 위협 탐지 능력을 강조한 차세대 위성체계를 전시한다.
무인화 솔루션, 인공지능(AI)지위통제시스템 등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한 시스템도 공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LIG넥스원은 해외에 한국 대공유도무기 제품군이 배치되는 ‘K-방공망 벨트’ 비전을 제시해 방산 수출 주도 의지를 강조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정부의 자주국방 추진 의지를 구현하고 K-방공망 벨트로 방산 수출의 흐름을 이어가겠다”며 “지속적 연구개발과 국내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통해 방산강국으로 도약할 50년의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