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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국내 최대 바이오 전시회 BIX 2025 개막, 삼성바이오로직스·에스티젠·지자체도 총출동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5-10-15 14:4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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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국내 최대 바이오 전시회 BIX 2025 개막, 삼성바이오로직스·에스티젠·지자체도 총출동
▲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오른쪽 첫번째)가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플러스 인터펙스 코리아 2025(BIX 2025)’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스에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삼성바이오로직스를 홍보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비즈니스포스트] 국내 최대 제약바이오 산업 전시회인 ‘바이오플러스 인터펙스 코리아 2025(BIX 2025’의 막이 열렸다.

올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물론 해외기업까지 대거 참여하며 역대 최대 규모 수준으로 열린 만큼 기업들의 활발한 홍보와 수주 확보 경쟁이 펼쳐졌다.

한국바이오협회와 RX코리아의 공동으로 주최하는 BIX 2025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되고 있다.

올해 행사는 15개 국가에서 300여개 기업, 120여 명의 인사, 550여 개 부스가 마련되면서 역대 최대 규모로 꼽힌다.

국내 최대 바이오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인 삼성바이오로직스도 2년 연속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부스 규모는 크지 않았지만 해외 대형 제약사를 고객사로 두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도 국내에서도 홍보활동을 벌이는 모습이다.

실제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스에는 행사가 시작하자마자 고객들의 방문이 이어지는 등 관람객으로 붐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참가 자체에 의의를 뒀다면 올해는 회사 홍보에 목적을 두고 있다”며 “올해 크게 바뀐 부분은 바이오재팬에서 처음 발표한 위탁생산(CMO) 브랜드 홍보에 있다”고 설명했다.
 
[현장] 국내 최대 바이오 전시회 BIX 2025 개막, 삼성바이오로직스·에스티젠·지자체도 총출동
▲ 삼성바이오에피스 부스 모습. <비즈니스포스트>
삼성바이오에피스도 별도 부스를 마련해 행사에 참여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에는 바이오시밀러 개발 과정과 제품 소개뿐 아니라 올해는 관람객 참여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올해 3년 연속 BIX에 참가한 에스티젠바이오는 현장 입구에 부스를 마련하고 위탁개발생산(CDMO) 역량을 알렸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계열사인 에스티젠바이오는 수주 확대에 기대감도 드러냈다.

에스티젠바이오 관계자는 “BIX 행사에 참가하는 게 확실히 수주 활동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한다”며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 트랙레코드를 모두 확보한 뒤로 수주 문의가 잇따르고 있고 실제 논의도 구체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질적으로 BIX가 국내 최대 행사이다 보니 고객사 관계자들과 만나며 소통과 홍보의 장이 되고 있다.

눈에 띄는 점은 지자체에서도 홍보 부스를 마련한 점이다.

바이오산업이 정부에서도 차세대 먹거리로 여겨지며 바이오 경제 특구나 단지가 조성되고 있는 만큼 지자체에서도 기업 유치 등을 목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종근당이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 경기도 시흥산업진흥원도 올해 처음 참여하며 눈길을 끌었다.

시흥산업진흥원은 시흥 바이오특화단지를 홍보하며 국내 최대 바이오 기업들이 몰려있는 송도와 가까운 점을 강점으로 꼽으며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시흥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아직 행사가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분위기는 잘 알지 못한다”면서도 “지난해 시흥시가 바이오클러스터에 뽑히면서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장] 국내 최대 바이오 전시회 BIX 2025 개막, 삼성바이오로직스·에스티젠·지자체도 총출동
▲ 시흥산업진흥원의 부스에 마련된 바이오특구 설명. <비즈니스포스트>
올해 전시 특별관으로 구성해 △차세대 바이오의약품 특별관(세포유전자치료제·항체약물접합체·재생의료 등) △스마트랩 & 혁신 생산 특별관(CMO/CDMO·자동화 시스템 등) △글로벌 바이오 허브 특별관(콜드체인 물류·유통) △임상개발 혁신 특별관(CRO·데이터·AI 솔루션)으로 산업별 핵심 기술과 서비스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마련했다.

콘퍼런스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다수의 심층 세션으로 구성됐다.

2일차 주요 세션으로는 △헬스케어의 대전환: AI와 데이터가 만드는 5조 달러 혁명 △미국 바이오 산업의 변화와 K-바이오의 글로벌 생존 전략 △ADC: 국경을 넘어서는 글로벌 게임체인저가 예정됐다.

3일차에는 △중국 바이오테크의 전환 △K-디지털헬스케어: 글로벌 성공 전략 △K-Bio 기술이전 전략 등 지역·기술별 전략 세션이 마련됐다.

참가자 간 실질적 교류를 위한 런천세션, 초청 인사 및 연사·기업 대표가 함께하는 VIP 리셉션이 열려 심층 네트워킹의 장도 열린다.

BIX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도슨트 투어는 17일 오후 모두 3회 운영되며, 올해 처음 선보이는 ‘영 프로페셔널 리셉션’ 등 맞춤형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장은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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