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포스코인터내셔널 탄자니아 흑연 광산 착공, 2028년부터 연 6만 톤 받기로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5-10-10 10:57: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포스코인터내셔널 탄자니아 흑연 광산 착공, 2028년부터 연 6만 톤 받기로
▲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현지 관계자들이 현지시각 지난 9일 탄자니아 모로고로주 울랑가 지역에 있는 마헨게 천연흑연 광산 착공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현지시각 지난 9일 탄자니아 모로고로주 울랑가 지역에 있는 마헨게 광산에서 착공식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마헨게 광산은 매장량 약 600만 톤의 천연흑연 광산으로, 매장량 기준으로 세계 2위의 흑연 광산이다. 

호주의 자원개발기업 블랙록마이닝이 광산 개발을 주도하고 있으며, 포스코그룹은 지난 2021년 블랙록마이닝에 750만 달러를 투자하며 전략적 파트너 지위를 얻었다.

이후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3년 연간 3만 톤 규모의 1단계 흑연 공급계약을, 2024년에도 연산 3만 톤 규모의 2단계 계약을 맺었다.

블랙록마이닝은 올해 최종 투자 결정(FID)을 위한 유상증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포스코홀딩스는 블랙록마이닝 지분 약 7.45%를 보유하고 있는데, 지난해 9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체결한 4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 계약이 이행되면 지분율은 19.9%로 늘어난다.

마헨게 광산은 2028년 상업 생산을 시작할 예정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연간 6만톤의 천연흑연을 약 25년간 공급받는다.

확보한 흑연은 그룹사인 포스코퓨처엠 음극재 생산에 투입된다.

마헨게 광산개발 사업은 미국, 한국, 일본, 유럽연합(EU) 등 주요국들이 주도하는 광물안보 파트너십(MSP)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흑연은 전기차 배터리의 음극재 원료다. 중국이 전 세계 흑연 공급량의 70% 이상을 담당하고 있는 가운데 공급망 안정성 확보를 위해 탈중국 기조가 강해지고 있다. 신재희 기자

최신기사

코스피 사상 첫 3600선 돌파, 반도체주 강세에 '외국인 1조 순매수'
GKL 중국인 무비자에 실적 확대 기회, 윤두현은 '낙제' 경영에 국감 긴장감 커질 듯
[오늘의 주목주] '젠슨 황 효과' 두산에너빌리티 14%대 상승, 코스닥 로보티즈 22..
미국 '그린수소' 산업 주도권도 중국에 내주나, 트럼프 정부에서 지원 위축
'AI 버블' 우려 비웃듯 글로벌 반도체주 약진, 삼성전자 SK하이닉스도 '낙관론'
카카오엔터 애물단지 멜론, 유튜브 배달의민족 제휴에 설 자리 더 좁아지나
삼성물산도 도시정비 10조 돌파 조준, 오세철 시선은 여의도 찍고 성수로
게임업계 9월 '신작 러시' 효과 무색, 출혈경쟁 더해져 하반기 실적 '빨간불'
4대 금융지주 회장 다 미국 워싱턴으로, 국정감사 부담 없이 해외서 IR 총력
일본 다카이치 총리 시대 '엔캐리 악몽' 재현? 증권가 '우려 제한적'이라는 이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