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NH투자 "KB금융지주 목표주가 상향, 배당 관련 세제 혜택 확대의 수혜"

전해리 기자 nmile@businesspost.co.kr 2025-10-10 08:57: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KB금융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감액배당 비과세와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으로 세금 부담이 크게 낮아져 투자자 호응을 이끌어낼 것으로 전망됐다. 
 
NH투자 "KB금융지주 목표주가 상향, 배당 관련 세제 혜택 확대의 수혜"
▲ KB금융이 감액배당 비과세,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 세제 혜택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됏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KB금융 목표주가를 기존 14만7천 원에서 15만5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KB금융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2일 11만6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 연구원은 “KB금융이 공식적으로 검토를 언급한 만큼 감액배당을 도입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더불어 자본정책 일부 조정을 통해 배당소득 분리과세 혜택도 적용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KB금융은 7월 실적발표에서 감액배당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감액배당은 이익잉여금이 아닌 주주의 납입자본금을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 일반 배당처럼 15.4%의 배당소득세가 부과되지 않고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서도 제외된다.

도입이 결정될 경우 2026년 주주총회를 거쳐 2027년부터 비과세 효과가 주주들에게 적용될 것으로 예상됐다. 

자본정책 조정이 마무리되면 KB금융 주주는 2026년부터 배당소득 분리과세 혜택도 적용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배당소득 분리과세는 정부의 밸류업 정책과 연계해 추진되는 세제 혜택으로 특정 요건을 충족하는 상장사의 배당소득에 대해 일반적 금융소득종합과세보다 낮은 세율을 적용해 과세한다. 

감액배당 비과세와 배당소득 분리과세 혜택이 동시에 적용되면 개인 투자자들의 세금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바라봤다. 

정 연구원은 “2026년부터 분리과세, 감액배당 등 배당소득 관련 세제 혜택이 개인투자자의 호응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KB금융은 2025년 3분기 지배주주 순이익1조5783억 원을 낼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줄어드는 것이다. 전해리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옛 지역구 인천 계양서 성탄 예배, "교회다운 교회서 성탄 인사"
현대그룹 회장 현정은 모친 김문희 용문학원 명예이사장 별세, 향년 97세
쿠팡 개인정보 내부 유출자 특정, "저장 정보 전량 삭제·외부 전송 없어"
한국은행 "내년 기준금리 추가 인하할지 물가·성장·집값·환율 고려해 결정"
비트코인 1억2923만 원대 상승, 바이낸스 프로모션에 'USD1' 시총 급증
우리금융 예술의전당서 발달장애 미술가 작품 전시, 31일까지 무료 관람
전자칠판·프라이팬도 정부 인증 환경표지 제품군에 추가, 인증 기간 3년
대통령실 성탄절에 장관급 '쿠팡 대책 회의' 이례적 소집, 외교라인 포함
한국소비자원 "부품 파손으로 리콜 젖병세척기서 미세플라스틱 검출 안 돼"
이재명 "국민 일상에 온기와 희망 닿도록 최선", 성탄절 메시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