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중국 희토류 및 관련 기술 수출통제 강화, 반도체와 AI 공급망에 영향 가능성

김호현 기자 hsmyk@businesspost.co.kr 2025-10-09 12:20: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중국 정부가 반도체와 인공지능(AI) 관련 연구개발 등에 사용되는 주요 희토류 소재 및 관련 기술에 수출통제를 강화한다.

중국 상무부는 9일 ‘해외 희토류 물자 수출통제 결정’을 발표했다.
 
중국 희토류 및 관련 기술 수출통제 강화, 반도체와 AI 공급망에 영향 가능성
▲  중국 상무부가 9일 반도체와 인공지능(AI) 관련 연구 개발에 사용되는 희토류 광물과 그 기술에 관한 수출 통제를 발표했다. 사진은 중국 내몽골 자치구에 위치한 희토류 광산.

희토류인 사마륨, 가돌리늄, 디스프로슘, 루테튬, 스칸듐, 터븀, 이트륨과 사마륨·코발트 합금, 터븀·철 합금, 디스프로슘·철 합금, 터븀·디스프로슘·철 합금, 산화 디스프로슘, 산화 터븀이 규제 대상에 포함됐다.

강화된 규제에 따라 해당 희토류를 수출하려면 중국 상무부의 ‘이중용도 물자 수출허가증’을 발급받아야 한다. 이중용도 물자는 군용과 민간용으로 모두 활용될 수 있는 물자를 뜻한다.

희토류들을 함유했거나 조합, 혼합해 해외에서 제조된 희토류 영구자석 재료 및 소재들도 수출 규제 대상에 들어갔다. 

14나노 이하 시스템반도체나 일정 기술 수준 이상의 메모리반도체를 위한 희토류 등의 수출 신청은 개별 심사한다.

이들 반도체를 제조하기 위한 장비를 위한 희토류와 군사적 용도로 활용될 수 있는 AI 연구개발용 희토류도 개별 심사 대상에 포함됐다.

중국 정부는 해외 군수기업에 수출하는 희토류나 특정 목록에 포함된 기업에는 원칙적으로 수출 신청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또 중국 희토류 채굴과 가공 등 기술을 사용해 해외에서 생산한 물자도 수출이 통제된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공식 홈페이지에 “일부 해외 조직이나 개인이 일정 기간에 걸쳐 중국 희토류 통제 물자를 제공했고 이는 직간접적으로 군사를 비롯한 영역에 쓰여 중국의 국가 안보와 이익에 큰 손해를 불러왔다”고 말했다.

다만 협의를 통한 규제 완화 가능성도 남겨뒀다.

대변인은 “중국은 수출통제와 관련해 각국과 소통 또는 협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공급망의 안정을 위해 합법적 무역을 촉진할 의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호현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변동장 무색한 랠리, 동학개미 '조 단위' 베팅 존재감
LIG넥스원 '2030년 매출 10조' 비전 열쇠, 신익현 유럽 공략 절치부심
DL 올해 석유화학 실적 호조 기대감, 이해욱 스페셜티 구조조정 힘 받는다
한국콜마 북미법인 자생력 뒷걸음, 윤상현 '현지 고객사 거점' 의지 빛 바래
AI끼리 커뮤니티 확산에 보안 위험수위, "터미네이터 스카이넷 현실 될라"
일론 머스크 '우주 데이터센터' 현실성 갑론을박, 전력난 심화 여부가 관건
카드사 설 대목 대형마트·자체쇼핑몰 공략, 50% 할인부터 250만원 상품권까지
SK바이오사이언스 페렴구균백신 상용화 고삐, 안재용 적자 늪 탈출 분수령
올해 5대 국경일 다 쉰다, 다음 공휴일은 '12·3 계엄, 어버이날, 노동절'?
코오롱글로벌 '빅배스' 이후 실적 반등 절실, 김영범 비주택 확대로 돌파구 연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