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무신사가 중국 온라인 플랫폼에 입점한다.
무신사는 19일 중국의 대형 온라인 쇼핑몰 ‘티몰’에 공식 플래그십 매장을 연다고 밝혔다.
▲ 무신사가 중국 온라인 플랫폼에서 무신사 스토어와 무신사스탠다드를 선보인다. <무신사> |
무신사와 중국 스포츠 용품 기업 안타그룹이 합작해 세운 법인인 ‘무신사상해상무유한책임공사(무신사차이나)’는 중국 현지에서 온라인 편집숍 무신사 스토어와 자체 브랜드 무신사스탠다드를 선보인다.
무신사스탠다드는 19일 티몰 플래그십 매장을 열고 인기 제품 280여 종을 판매한다. 연말까지 상품군을 400종 이상으로 확대한다.
무신사 스토어의 티몰 플래그십 매장은 10월 중순 개장한다. 무신사는 올해 안에 입점 브랜드를 50여 개까지 늘리기로 했다. 파트너 브랜드와 함께 현지 고객 특성을 고려한 라이브 커머스도 진행한다.
중국 현지 배송 체계도 구축했다. 현지 고객은 K-패션 브랜드 상품을 분실이나 가품 위험 없이 주문 후 48시간 이내에 받아볼 수 있다.
무신사차이나 관계자는 “이번 온라인 플래그십 매장은 한국의 경쟁력 있는 신진 브랜드를 중국 젊은 세대에게 소개하는 출발점”이라며 “무신사가 축적해온 경험과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K-패션의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