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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저널] iM뱅크 시중은행 전환 성공 자평한 황병우 "최적의 은행장 뽑고 지주 회장 전념하겠다"

이승열 기자 wanggo@businesspost.co.kr 2025-09-1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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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저널] iM뱅크 시중은행 전환 성공 자평한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11656'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황병우</a> "최적의 은행장 뽑고 지주 회장 전념하겠다"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 겸 iM뱅크 은행장 < iM뱅크 >
“임기인 올해 말까지 은행장 임기를 마치고 앞으로 그룹 회장 역할에 집중하겠다. 앞으로 3개월에 걸쳐 새로운 은행장 선임을 위한 그룹의 ‘자회사 최고경영자 승계 프로그램’이 가동될 것이다.” -2025년 9월12일 iM뱅크 행장에서 물러날 뜻을 밝히며

[씨저널] 황병우 iM금융그룹 회장 겸 iM뱅크 행장이 iM뱅크 행장 자리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황 회장은 9월12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임기인 올해 말까지 은행장 임기를 마치고 앞으로 그룹 회장 역할에 집중하겠다. 앞으로 3개월에 걸쳐 새로운 은행장 선임을 위해 그룹의 ‘자회사 최고경영자 승계 프로그램’이 가동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중은행으로 자리를 잡고자 지금까지 그룹 회장과 iM뱅크 행장을 겸임해 왔다”며 “다만 어느 정도 자리를 잡은 만큼 전임자들 선례에 따라 행장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iM금융 관계자는 “‘자회사 최고경영자 승계 프로그램’의 객관적 평가 기준과 공정한 절차를 바탕으로 충분한 자질과 역량을 갖춘 최적의 후보자를 선발하겠다”고 밝혔다.

황 회장은 2023년 1월 2년 임기의 행장에 오른 후 2024년 말 1년 연임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에 더 이상 임기를 연장하지 않겠다고 공언한 셈이다. 

황 회장의 금융지주 회장 임기는 2027년 3월까지다. 

황 회장은 2023년 iM뱅크(옛 대구은행) 행장에 이어 2024년 iM금융지주(옛 DGB금융지주) 회장에 오른 후 지역은행이던 회사를 전국은행으로 변모시킨 인물이다. 

iM금융지주는 2025년 3월26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상호 변경을 위한 정관 개정을 결의하고 사명 변경을 공식화했다.

이는 2024년 5월 대구은행이 시중은행으로 전환하며 iM뱅크로 사명을 바꾼 것과 결을 맞추기 위한 것이었다. 비수도권 지방은행이 시중은행으로 전환한 것은 iM뱅크가 처음이었다.

회사는 시중은행 전환에 따라 영업지역을 대구경북을 넘어 전국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됐다.

황 회장은 iM금융지주를 시중금융지주로 자리잡게 하는 데 힘쓰고 있다. 특히 수도권과 강원도에 영업망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황 회장은 기업가치 제고와 ESG경영 확대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황 회장은 2023년 이후 6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시행해 왔다. 2024년 말 밸류업 공시에서는 2027년까지 1500억 원어치의 자사주를 매입해 소각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개인적으로도 2024년과 올해 각각 자사주 1만 주씩을 사들였다. 

또한 황 회장은 줄곧 ESG경영 확대를 강조해 왔다. 행장 취임 전에는 iM금융지주 ESG전략경영연구소장을 지냈다. 그는 2025년 1월 한국재무관리학회가 수여하는 ‘ESG 최고경영자상’을 수상했고, iM금융그룹의 ESG경영 사례가 올해 9월 영국의 국제학술저널 ‘아시아 퍼시픽 비즈니스 리뷰(Asia Pacific Business Review)’에 소개되기도 했다. 

황병우 회장은 1967년생으로, 경북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경북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5년 대구은행에 입사해 금융경제연구소 연구원으로 일했고, DGB경영컨설팅센터장과 기업경영컨설팅센터장, 본리동지점장을 거쳤다. 

2018년 DGB금융지주로 옮겨 비서실장과 경영지원실장, 그룹 미래기획총괄, 그룹 지속가능경영총괄 겸 ESG전략경영연구소장을 역임했다.

2023년 대구은행 행장, 2024년 DGB금융지주 회장에 각각 선임됐다. 이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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