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한화파워시스템, 미국선급협회서 LNG선 암모니아 가스터빈 개조 인증 획득

최재원 기자 poly@businesspost.co.kr 2025-09-11 09:45: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화파워시스템은 11일 가스텍 2025에서 17만4천톤 급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대상으로 한 암모니아 연료 가스터빈 개조 설계에 관해  미국선급협회(ABS)로부터 기본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한화파워시스템은 지난 8월13일 ABS와 공동 개발프로젝트를 통해 핵심 엔지니어링 설계 및 안전성 검증을 완료했다.
 
한화파워시스템, 미국선급협회서 LNG선 암모니아 가스터빈 개조 인증 획득
▲ 조슈아 디빈 ABS 글로벌해양사업개발 부사장(왼쪽)과 김형석 한화파워시스템 선박솔루션사업부장이 지난 9일 이탈리아 밀라노 가스텍 2025 현장에서 기본승인 인증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화파워시스템>

암모니아는 질소와 수소로 구성돼 연소될 때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아 선박 탄소중립을 위한 대안 연료로 주목받고 있다.

한화파워시스템은 적은 양의 파일럿 오일(점화용 연료)도 쓰지 않고 100% 암모니아로 가동되는 선박 추진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국제해사기구(IMO)가 2050년까지 국제 해운산업 탄소중립을 목표로 세운 상황에서 암모니아 가스터빈은 무탄소 해양시장을 여는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기본 승인은 공정 흐름도, 운전·제어 철학 및 장비 리스트, 일반 배치도, 기관실 배치도, 독성구역·감지·화재안전도면 등 국제 안전 기준 검토를 거쳐 발급됐다.

김형석 한화파워시스템 선박솔루션사업부장은 “이번 기본승인 획득은 암모니아 연료를 활용한 가스터빈 기반 추진체계의 기술적, 상업적 타당성을 입증한 성과”라며 “향후 실선 적용과 상업 운항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선주·조선소·선급과의 협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최재원 기자

최신기사

인텔 '미국판 TSMC'로 재편에 속도 붙나, "좀비 기업으로 생존" 비판도 나와
과기정통부, 해킹조직 SK텔레콤 개인정보 탈취 주장에 진위여부 조사 착수
환경부 "환경 분야 국정과제 신속히 처리할 것", 탈탄소 전환 가속화 나서
두산에너빌리티 사상 최대 규모 SMR 핵심으로, 글로벌 가치사슬 중심에
중국 미국과 '무역 전쟁'에 유리해져, "협상카드 더 효과적으로 활용" 평가
KB라이프 정문철 프리미엄 요양 '수도권 확장' 속도, 그룹 시니어 전략에 힘 실어
'중대재해 사망' 10대 건설사 죄다 영향권, 이재명 안전 강화 속 주택 공급에 딜레마
[노란봉투법 대혼란③] SK그룹 최태원 벼르는 노조에 '초긴장', 수만개 하청 파업 땐..
공정위원장 주병기 취임사, "기업가 정신 충만한 시장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할 것"
[기자의눈] 조희대 대법원의 '사법개혁 반대', 국민 마음 얻으려면 '반성'이 먼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