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2분기 파운드리 점유율 7.3%, TSMC와 격차 62.9%p로 벌어져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5-09-01 17:01: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 2분기 파운드리 점유율 7.3%, TSMC와 격차 62.9%p로 벌어져
▲ 2025년 2분기 글로벌 톱 10 파운드리 기업 매출과 점유율 추이. <트렌드포스>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의 2025년 2분기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점유율은 7.3%로, 선두인 대만 TSMC와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25년 2분기 세계 파운드리 시장에서 점유율 7.3%를 차지했다. 올해 1분기 점유율 7.7%에서 0.4%포인트 감소했다.

매출은 1분기 28억9300만 달러에서 2분기 31억5900만 달러로, 9.2% 증가했다.

트렌드포스 측은 “삼성 파운드리는 스마트폰 수요와 닌텐도 스위치2의 성장에 힘입어 견실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출하량은 고부가가치 첨단 노드에 집중됐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TSMC 매출은 255조1700억 달러에서 302조3900억 달러로, 18.5% 늘었다.

파운드리 점유율도 1분기 67.6%에서 2분기 70.2%로 상승하며, 삼성전자와 격차를 62.9%포인트까지 벌렸다.

트렌드포스는 “TSMC는 주요 스마트폰 고객사들이 양산 주기에 돌입하고 인공지능 그래픽처리장치(AI GPU), 노트북, PC 출하량이 호조를 보이면서 웨이퍼 출하량과 평균 판매 가격이 상승하는 등 탁월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중국 SMIC는 5.1%, 대만 UMC는 4.4%, 미국 글로벌파운드리스는 3.9%의 점유율로 TSMC와 삼성전자의 뒤를 이었다.

글로벌 10대 파운드리 기업의 2025년 2분기 합산 매출은 417억1800만 달러로, 전분기보다 14.6% 증가했다.

트렌드포스 측은 “증국 정부의 소비자 보조금 정책으로 재고가 조기에 확보되었고, 하반기에 출시될 신형 스마트폰, 노트북/PC, 서버 수요가 증가했다”며 “3분기에는 업계 전반의 가동률이 더욱 상승하여 매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성장률은 다소 완만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상승에 청신호, 기관 투자자 수요 이더리움에서 돌아와
LG전자 미국 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수주, 조주완 "프리쿨링 칠러 공급"
[전국지표조사] 2차 상법개정안 긍정 51% vs. 부정 31%, TK PK는 오차범위 안
[전국지표조사] 이재명 지지율 62%로 5%p 올라, TK 긍정평가 50% 넘어서
구글 '사업 분할' 위기 탈출은 주가에 부정적, "기업가치 재평가 기회 놓쳐"
[전국지표조사] 한미정상회담 성과 있었다 58%, TK·70대 제외 긍정평가 앞서
대우건설 미국 텍사스에서 개발사업 추진, 정원주 "K-건설 저력 보여줄 것"
LG전자, IFA 2025서 'LG AI 가전의 오케스트라' 주제로 AI홈 경험 제시
KT 통신분쟁조정위 갤럭시S25 사전예약 취소 조정 불복, "추가 보상했다"
트럼프 한국 플랫폼법 추진에 '경고', "한미 정상회담 공동성명에 포함 요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