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5075만 원대에서 하락하고 있다.
주요 지지선인 10만 달러(약 1억3920만 원)선을 지키지 못하면 강세장이 이어지기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약 1억3920만 원) 지지선을 유지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
1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전 8시50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0.72% 내린 1억5075만7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대부분 내리고 있다.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1.63% 내린 3868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1.10% 내린 27만9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테더(-0.29%) 비앤비(-0.50%) 유에스디코인(-0.29%) 도지코인(-1.32%) 에이다(-1.39%)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반면은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23% 오른 611만4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트론(0.21%)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유명 가상화폐 투자가 로만은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달러 이하로 떨어지면 강세장이 끝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하락하며 단계적 조정세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로만은 “9만8천~10만 달러(약 1억3641만~1억3920만 원) 수준을 주시해야 한다”며 “이보다 하락하면 공식적으로 상승세가 끝났다는 뜻”이라고 바라봤다.
다만 이 수준을 투자에 ‘진입할 시점’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가상화폐 분석가 마이클 반 데 포페는 “단기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지 않는 것은 분명하다”며 “10만2천~10만4천 달러(약 1억4198만~1억4476만 원) 수준이 비트코인을 축적하기 좋은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