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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아모레퍼시픽 실적 도약 기반 마련 중, 브랜드 성장 모멘텀 강화"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08-20 16:4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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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아모레퍼시픽은 2분기 중국 법인은 흑자전환했으며, 향후 수익성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할 계획이다.

키움증권은 20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8만 원을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19일 기준 주가는 12만2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키움증권 "아모레퍼시픽 실적 도약 기반 마련 중, 브랜드 성장 모멘텀 강화"
▲ 아모레퍼시픽의 2026년 매출액은 4조7943억 원, 영업이익은 4769억 원으로 추정된다. 

아모레퍼시픽은 하반기에는 기존 AP 사업의 성장과 코스알엑스 부진이 맞물릴 전망이다.

기존 사업은 중국 법인의 정상화와 서구권 채널 확대로 이익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반면, 코스알엑스는 헤어케어 진출에도 불구하고 미국 온라인 가격 안정화 작업 여파로 매출과 이익 감소가 불가피하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신흥 브랜드들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던 것과는 달리 대형 브랜드사들은 다소 아쉬움이 있었으나, 아모레퍼시픽은 주요 실적 하방 요인들이 점차 해소되는 국면에 있다”고 밝혔다.

중국 법인은 2분기를 기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며, 수익성 중심 기조가 유지되는 한 리스크 부담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또 다른 부담 요인이었던 코스알엑스의 부진 역시 내년부터는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동시에 AP 브랜드들의 서구권 채널 확장이 본격화되며 성장 모멘텀도 강화되고 있어, 향후 주요 브랜드들의 성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오는 9월 BY26(2025년 하반기~2026년 상반기) 사업계획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위 자리에서 발표될 주요 성과와 향후 계획을 통해 아모레퍼시픽의 중장기 성장 궤적을 가늠할 수 있기에, 시장 내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모레퍼시픽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0% 늘어난 4조2856억 원, 영업이익은 74% 증가한 3833억 원으로 추정된다. 장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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