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웰컴금융그룹 계열 대부업체가 사이버공격을 받았다. 개인정보유출은 없다는 입장이다.
1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웰컴금융그룹 계열사인 대부업체 웰릭스에프앤아이대부가 최근 해외 해커 조직으로부터 랜섬웨어 공격을 당했다.
▲ 웰컴금융그룹 계열 대부업체가 랜섬웨어 공격을 받았다. |
웰컴금융은 사고 발생 직후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했다. 일부 피해를 복구했으며 추가적 보안 점검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사고 발생 직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했으며 보안 및 방어조치도 시행하고 있다.
다만 고객 정보 유출 여부에 대해서는 반박했다.
웰컴금융은 “현재까지 파악된 개인정보 유출 사항은 없다”며 “추후 발견되는 사항에 대해 적극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웰컴금융그룹의 핵심 네트워크 인프라는 영향을 받지 않았다”며 “사이버공격은 웰컴저축은행과 무관하다”고 덧붙였다.
한 러시아계 해커 조직은 이날 다크웹에서 웰컴금융 모든 고객의 데이터베이스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