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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꽃] 윤석열 체포영장 '강제 집행' 69.7%, 중도층에서 72.3%

권석천 기자 bamco@businesspost.co.kr 2025-08-11 11: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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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국민 10명 가운데 7명 가까이는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영장을 강제로 집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꽃이 11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저항에 대한 특검의 대응 방안을 물은 결과 '강제 집행'(강제로 집행해야 한다) 69.7%, '체포 포기'(체포를 포기해야 한다) 27.1%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3.2%였다.
 
[여론조사꽃]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457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 체포영장 '강제 집행' 69.7%, 중도층에서 72.3%
▲ 여론조사꽃이 11일 발표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강제 집행 필요성 여론조사 결과. <여론조사꽃>

지역별로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강제집행'이 과반 이상으로 앞섰다. 보수 성향이 강한 대구·경북에서는 '강제 집행'이 42.2%로 가장 낮았다. 반면 진보 지지세가 우세한 광주·전라에서는 '강제 집행'이 93.7%로 가장 높게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에서 과반 이상으로 '강제 집행'이 우세했다. 보수 핵심 지지층으로 여겨지는 70세 이상에서 '강제 집행'이 42.3%로 가장 낮았다. 반면 40대에서는 '강제 집행'이 86.4%로 가장 높았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강제 집행'(72.3%)이 '체포 포기'(24.2%)를 세 배 가까이 앞섰다. 진보층의 92.2%가 '강제로 집행해야 한다'고 응답한 반면 보수층에서는 58.5%가 '체포 포기'로 응답했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217명, 중도 445명, 진보 279명으로 진보층이 보수층보다 62명 더 많았다. '모름·무응답'은 60명이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꽃 자체조사로 8일과 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5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권석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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