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출범 20주년을 맞은 CJ도너스캠프는 “기업은 젊은이의 꿈지기가 돼야 한다”는 이재현 이사장의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2005년에 설립된 CJ나눔재단의 나눔 플랫폼이다.
CJ도너스캠프 아카데미는 CJ도너스캠프의 사회공헌 사업 가운데 하나다. 청년들에게 CJ 계열사와 동종업계 취업 기회를 연계해 경제적 자립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2017년부터 매년 상·하반기에 교육생을 모집한다.
2024년까지 모두 773명이 교육을 수료했으며 수료생의 85%가 취업에 성공했다고 CJ도너스캠프는 말했다. 청년들의 구직활동에 보탬이 되고자 한 노력을 인정받아 2024년 복지 사각지대 발굴 우수기관 서울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하반기 교육은 △요리 과정 △베이커리 제빵 △베이커리 홀서비스 3가지 과정이 있다. 만 18~34세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우대 선발한다.
선발된 교육생은 교육 약 1~2개월과 실습 1개월을 거쳐 CJ계열사로 취업할 기회를 얻는다. 올해는 CJ푸드빌에 특화된 요리 과정이 신설돼 교육 이후 CJ푸드빌의 빕스와 더플레이스에 취업할 수 있도록 연계해 준다. 베이커리 부문에서는 제빵 외에도 홀서비스 과정이 신설돼 뚜레쥬르 직영점과 채용이 연계된다.
아카데미 교육 기간 교육 지원금이 월 50만 원씩 지급되며 교육을 위해 서울에서 머물러야 하는 지방 거주자의 경우 거주비도 함께 지원된다. 자립준비청년 등 소외계층 청년 자립 역량을 강화하는 금융·거주·노무 교육과 정서 지원, 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CJ도너스캠프는 “갈수록 어려워지는 고용시장에서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모집 분야와 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구성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직무 경험을 쌓고 양질의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