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마이크론 특허괴물 '넷리스트'와 소송 확대, HBM 이어 DDR5도 특허침해 공방

김호현 기자 hsmyk@businesspost.co.kr 2025-07-14 10:36: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와 마이크론이 특허 괴물로 불리는 ‘넷리스트’를 상대로 하는 특허 소송전이 확대되고 있다. 

넷리스트는 두 회사가 고대역폭메모리(HBM)뿐 아니라 DDR5 DIMM(Dual In-line Memory Module) 특허 역시 침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삼성전자·마이크론 특허괴물 '넷리스트'와 소송 확대, HBM 이어 DDR5도 특허침해 공방
▲ 특허 괴물로 불리는 넷리스트가 삼성전자와 마이크론을 상대로 제기한 특허 소송을 확대하고 있다. 넷리스트는 두 회사가 고대역폭메모리(HBM)뿐만 아니라 DDR5 DIMM 관련 특허도 침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진은 삼성전자 HBM 홍보용 이미지. <삼성전자>

넷리스트는 지난 9일(현지시각) 삼성전자와 마이크론을 상대로 미국 텍사스 동부지방법원에 제기한 소송에 대한 소장을 수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소송은 2025년 5월20일 넷리스트가 삼성전자와 마이크론을 상대로 HBM 제품에 관한 특허(12308087호)를 주장하며 제기됐다. 

수정된 소장에는 삼성전자와 마이크론을 포함해 이들의 유통업체인 에브넷(Avent)의 DDR5 DIMM 제품이 넷리스트의 특허(10025731호)를 침해했다는 내용이 추가됐다.

DDR5 DIMM은 차세대 메모리 모듈 규격을 사용하는 D램 메모리반도체로, 여러 개의 D램 칩을 회로 기판 위에 탑재한 모듈을 뜻한다.

홍춘기 넷리스트 최고경영자(CEO)는 “넷리스트는 HBM과 인공지능(AI) 메모리 기술에 대한 특허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이번 소장 수정은 넷리스트의 지적 재산권을 무단으로 사용하는 삼성전자와 마이크론의 행위를 막기 위한 당사의 노력을 더욱 확대하는데 있다”고 주장했다. 김호현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