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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대 지수 트럼프 전방위 관세 예고에 모두 하락, 국제유가 상승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5-07-13 10:3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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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에 35%의 관세, 다른 국가에도 20% 안팎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지수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증시 3대 지수 트럼프 전방위 관세 예고에 모두 하락, 국제유가 상승
▲ 11일(현지시각)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 예고에 영향을 받아 모두 하락했다. 사진은 뉴욕증권거래소 모습. <연합뉴스>

11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79.13포인트(0.63%) 하락한 4만4371.51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0.71포인트(0.33%) 높아진 6259.7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5.14포인트(0.22%) 오른 2만585.53에 거래를 마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앞으로 보낸 관세 서한을 공개하고, 캐나다에 3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N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상호관세 서한을 받지 못한 국가들에 대해서는 15% 또는 20% 수준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러한 소식에 뉴욕증시는 개장 직후 하락세로 출발했으며, 장 후반 저가 매수세가 유입돼 하락 폭을 다소 줄였지만 결국 상승세로 돌아서지는 못했다.

업종별로는 임의소비재와 에너지를 제외한 대부분이 약세를 나타냈다. 

엔비디아는 0.50% 오르며 시가총액 4조 달러를 방어했고, 아마존·알파벳·테슬라는 1%대 상승세를, 애플·메타·브로드컴은 1% 안팎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미국이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제재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에 모두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N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입장을 묻는 질문에 “14일 러시아에 대한 중대한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히자 시장에서는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추가 제재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2.82%(1.88달러) 오른 배럴당 68.4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선물거래소의 9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2.51%(1.72달러) 상승한 배럴당 70.36달러로 마감했다. 조승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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