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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 "GS리테일 2분기 실적도 부진, 길어지는 편의점 침체"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07-10 14: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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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GS리테일은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는 것이 합리적이다.

IBK투자증권은 10일 GS리테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1천 원을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9일 기준 주가는 1만7380원에 거래를 마쳤다.
 
IBK투자 "GS리테일 2분기 실적도 부진, 길어지는 편의점 침체"
▲ GS리테일의 2026년 매출액은 전년과 비교해 0.5%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 GS리테일>

GS리테일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추정한다. 2분기 시장 컨센서스는 영업이익 720억 원 수준이지만, 전년 동기대비 20.0% 줄어든 648억 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약 10% 하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분기 실적을 부정적으로 예상하는 이유는 편의점 업황 부진 및 비수익 점포 폐점이 1분기에 이어 빠르게 나타나고 있고, 식품점 경쟁체제 심화에 따라 기업형슈퍼마켓(SSM) 기존점 매출액 부진이 예상되며, 홈쇼핑은 소비경기 악화에 따른 취급고 감소와 고마진 상품인 의류매출 둔화 등에 따라 외형과 수익성 모두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GS리테일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3% 늘어난 2조9747억 원, 영업이익은 20.0% 감소한 648억 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3월 편의점 점포수는 4만8628개, 2025년 5월 점포수는 4만8315개로 313개가 감소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현 추세가 유지될 경우 2분기 편의점 점포수는 약 450개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전체 산업 내 비중에서 약 1% 수준을 차지한다.

이러한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점포 폐점이 상위 업체에서도 나타나고 있고, 2019년부터 공격적으로 진행되었던 출점 점포의 계약종료가 도래했다는 점과 편의점 이외 기타 가맹사업에서도 부진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3분기는 추경예산 편성에 따른 소비쿠폰 사용 증가로 기존점 성장률은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2020~2021년과 달리 폐점이 증가하고 있고 경기 침체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추세적인 실적 반등은 제한될 것으로 판단한다.

GS리테일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5% 늘어난 11조9365억 원, 영업이익은 18.1% 감소한 2157억 원으로 추정한다. 장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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