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CJ대한통운 대리점연합회-택배노조 단체협약 체결, "상생 노사관계 구축"

박도은 기자 parkde@businesspost.co.kr 2025-07-10 14:38: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CJ대한통운은 자사 대리점연합회와 전국택배노동조합이 10일 오후 서울 중구 소재 대리점연합회 사무실에서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측은 올해 1월 기본협약을 체결하며 주5일 근무제 확대와 안정적인 주7일 배송서비스(매일 오네) 체계 구축, 택배기사 휴식권 확대 등의 원칙에 합의한 데 이어, 이번 단체협약을 통해 실질적인 이행방안을 도출했다.
 
CJ대한통운 대리점연합회-택배노조 단체협약 체결, "상생 노사관계 구축"
▲ CJ대한통운은 자사 대리점연합회와 전국택배노동조합이 10일 오후 서울 중구 소재 대리점연합회 사무실에서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CJ대한통운 >

이번 단체협약은 △주5일 근무제 단계적 확대 △안정적 주7일 배송서비스 시행 △산재·고용보험 및 수수료 기준 확립 △휴가·복지제도 명문화 △작업조건 개선 등의 내용을 담았다.

먼저 양측은 협약을 통해 택배기사 주5일 근무제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순환근무제를 도입하고, 주5일 근무를 위해 필요한 경우 추가인력을 활용한다. 

택배기사의 안전과 권익 보장을 위한 제도적 기반도 함께 강화됐다. 

모든 택배기사가 산재·고용보험을 의무 가입하고 휴일배송과 타구역 배송에 추가수수료 역시 지급하기로 했다. 

다만 휴일 및 타구역 배송 추가수수료는 제반 여건이 변화할 경우 추후 사회적 대화 혹은 노사위원회를 통해 논의하기로 했다.

택배기사 휴식권 보장을 위해 출산휴가(최대 60일)·경조휴가(최대 5일)∙·특별휴무(연간 3일) 등 기본협약에서 제안된 휴가제도를 확정하고, 이와 관련한 비용 역시 모두 사용자가 부담한다. 

더불어 자녀학자금·출산축하금·명절선물 등의 복지를 지원하고, 연 1회 이상 정기 건강검진 및 정밀검진을 실시해 택배기사 건강 관리를 위해서도 노력한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기본협약이 택배기사의 근로환경 개선 방향을 제시한 첫 걸음이었다면, 이번 단체협약은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실행안을 확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택배 현장의 근로환경과 삶의 질을 지속적으로 높여 고객에게 더욱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도은 기자

최신기사

대통령 특사 파견, EU-윤여준 프랑스-강금실 영국-추미애 인도-김부겸
쿠팡 로켓배송으로 인구감소지역도 활력, 청년 돌아오고 농가 소득도 늘어
처·청장 6명 인선, 법제처장-조원철·관세청장-이명구·국가유산청장-허민·질병관리청장-임승관
차관 6명 인사, 교육-최은옥 과기1-구혁채 국토2-강희업 중소벤처-노용석
구글 블랙핑크와 손잡고 미국 투어 맞춰 서비스 제공, K팝 확산 지원
트럼프 EUᐧ멕시코에 각 30% 상호관세 통보, "무역적자는 안보 위협"
비트코인 1억6천만 원대 상승, 알트코인 신규 자금 유입에 추가 상승 가능성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원화 스테이블코인 기대에 선불충전금 증가, 6개월 만에 140억 늘어
이재명 정부 첫 세법 개정안에 주식배당 분리과세 담기로, 부동산 세제 개편은 제외 전망
소비쿠폰 지급금 사전 알림 서비스, 국민비서 통해 14일부터 신청 가능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