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기아, 대한항공에 산업용 착용로봇 '엑스블 숄더' 1호 전달

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 2025-07-09 09:50: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차·기아, 대한항공에 산업용 착용로봇 '엑스블 숄더' 1호 전달
▲ 현대자동차·기아가 인천시 중구에 위치한 대한항공 항공기 정비고에서 산업용 착용로봇 ‘엑스블숄더’ 1호 전달식을 진행했다. 현동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장(왼쪽)과 정현보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장이 전달식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기아는 8일 인천시 중구에 위치한 대한항공 항공기 정비고에서 산업용 착용로봇 ‘엑스블숄더’ 1호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회사가 지난해 11월 엑스블숄더 사업화 계획을 밝힌 이후 제품을 계약자에게 처음으로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현동진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장, 정현보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엑스블숄더는 현대차·기아 로보틱스랩 자체 기술로 개발됐다. 무동력 토크 생성 구조로 설계돼 별도로 충전할 필요가 없다.

반복적 윗보기 작업 환경에서 근로자의 어깨 근력을 보조한다. 근골격계 부담을 줄여 작업자의 부상 위험을 낮추고, 작업 피로도를 경감시켜 생산성을 높여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근력 보상 모듈을 적용해 보조력을 생성하고, 작업자의 어깨 관절 부하를 최대 60%, 전·측방 삼각근 활성도를 최대 30% 경감할 수 있다.

1호 사용자로 선정된 대한항공은 항공우주사업본부의 군용기 및 민항기, 무인기, 도심항공교통(UAM), 우주 발사체, 스텔스 항공기 등을 조립·정비하는 현장에 엑스블숄더를 우선 도입한다.

현대차·기아는 이번 전달식을 시작으로 사전 계약을 진행한 현대차그룹 계열사, 국내 제조 기업 등에 엑스블숄더를 인도한다. 앞으로 건설, 조선, 농업 등의 산업군에도 판매를 확대하고, 2026년부터는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정 본부장은 “엑스블숄더를 통해 현장 작업자의 건강과 작업 만족도를 높이고, 대한항공의 항공기 조립·정비 안전과 품질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확대 적용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

최신기사

대통령 특사 파견, EU-윤여준 프랑스-강금실 영국-추미애 인도-김부겸
쿠팡 로켓배송으로 인구감소지역도 활력, 청년 돌아오고 농가 소득도 늘어
처·청장 6명 인선, 법제처장-조원철·관세청장-이명구·국가유산청장-허민·질병관리청장-임승관
차관 6명 인사, 교육-최은옥 과기1-구혁채 국토2-강희업 중소벤처-노용석
구글 블랙핑크와 손잡고 미국 투어 맞춰 서비스 제공, K팝 확산 지원
트럼프 EUᐧ멕시코에 각 30% 상호관세 통보, "무역적자는 안보 위협"
비트코인 1억6천만 원대 상승, 알트코인 신규 자금 유입에 추가 상승 가능성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원화 스테이블코인 기대에 선불충전금 증가, 6개월 만에 140억 늘어
이재명 정부 첫 세법 개정안에 주식배당 분리과세 담기로, 부동산 세제 개편은 제외 전망
소비쿠폰 지급금 사전 알림 서비스, 국민비서 통해 14일부터 신청 가능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