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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장관 후보 '네이버 출신' 한성숙, 1세대 IT전문가로 디지털 생태계 구축 적임자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5-06-23 17: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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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정부의 초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 한성숙 전 네이버 대표가 지명됐다.

민간 기업인 출신으로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및 소상공인과의 상생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던 만큼 중소 벤처업계의 목소리를 정책에 녹여낼 적임자라는 기대가 나온다. 
 
중기부 장관 후보 '네이버 출신'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0337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한성숙</a>, 1세대 IT전문가로 디지털 생태계 구축 적임자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중소기업중앙회는 23일 논평을 통해 “한 후보자는 네이버 등 정보기술(IT) 산업에 오랜 경험을 가진 기업인 출신”이라며 “산업 대전환기에 중소기업·소상공인의 AI·디지털화를 촉진하고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업계는 한 후보자가 벤처기업 출신이라는 점에서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 후보자는 언론계에서 첫 커리어를 시작한 뒤 초기 포털 ‘엠파스’ 창립 멤버로 합류해 검색사업을 이끌었다. 당시 국내 최초로 다른 포털의 데이터를 아우르는 ‘열린 검색’을 선보였다. 

엠파스가 SK커뮤니케이션즈에 인수된 후에는 NHN(현 네이버)으로 자리를 옮겨 검색품질센터장과 서비스본부장 등 핵심 보직을 거쳤다. 네이버에서는 인물검색·어학사전·지식백과 등 기반 서비스를 안착시키며 검색 서비스의 경쟁력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7년에는 네이버 대표이사에 선임돼 국내 첫 여성 IT 대기업 CEO로 주목받았다. 검색 중심의 포털 기업이던 네이버를 쇼핑, 콘텐츠, 핀테크, 글로벌 플랫폼으로 탈바꿈시키는 전략을 이끌었다.

소상공인 업계를 대상으로 상생 사업을 이끌어왔던 점도 높게 평가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한 후보자는 네이버 대표 재직 시절 소상공인과 창작자를 지원하는 ‘프로젝트 꽃’을 통해 결제 수수료 인하, 판매대금 선지급 등 실질적인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플랫폼과 중소상공인 간 협업 모델을 구체화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창업 생태계 조성, 스타트업 지원, 디지털 전환 등 민관 협력이 핵심인 부처다. 

업계에서는 한 후보자가 민간 출신 CEO로서 기업 운영 경험과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실행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 후보자는 1967년 생으로 경기도에서 태어나 숙명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2017년 3월 네이버 대표로 취임해 5년 동안 회사를 이끌었으며 2022년 네이버 대표에서 물러나 유럽개발대표로 선임됐다. 2025년에는 임기가 만료되면서 네이버 고문직으로 위촉됐다. 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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