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의장을 비롯한 네이버 경영진들이 대만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를 만나 소버린 AI 협력을 논의했다. 사진은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왼쪽), 최수연 네이버 대표(오른쪽)가 현지시각으로 2024년 6월2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엔비디아 본사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네이버 공식 계정 갈무리> |
[비즈니스포스트]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인공지능(AI) 분야 협력을 논의했다.
22일 IT업계에 따르면 이 의장은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와 대만에서 열린 IT 전시회 ‘컴퓨텍스 2025’에 참석했다.
이 의장과 최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등 전시회에서 진행 중인 엔비디아의 클라우드 사업 파트너 행사 ‘NPC 서밋’에 참석했다.
네이버 측 경영진들은 젠슨 황을 비롯한 엔비디아 경영진을 만나 소버린 AI 등 주요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소버린 AI란 자체 인프라, 데이터, 인력·비즈니스 네트워크를 사용하여 AI를 구축하는 국가의 역량을 의미한다.
앞서 이 의장은 글로벌투자책임자(GIO) 재임시절인 2024년 6월에도 최 대표, 김 대표 등 주요 경영진과 함께 미국 엔비디아 본사를 방문해 젠슨 황과 만나 소버린 AI를 논의했다.
네이버 경영진은 이번 대만 방문기간 엔비디아뿐 아니라 다양한 현지기업들을 만나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인공지능 분야의 협력 기회를 발굴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 의장은 다음달 미국 실리콘밸리를 방문해 현지 엔지니어·창업가들과 면담하고, 신규 투자법인 ‘네이버 벤처스’ 설립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