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디어토마토가 15일 발표한 대선 당선 가능성 조사 결과. <미디어토마토> |
[비즈니스포스트] 국민 10명 가운데 6명이 6·3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당선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미디어토마토가 15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대통령 선거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59.4%,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32.3%,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3.3%로 집계됐다. '기타 다른 후보·없음·잘모름'은 5.0%였다.
지역별로 대구·경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지역에서
이재명 후보가 가장 우세했다. 보수 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에서도 김 후보(46.4%)와
이재명 후보(45.8%)의 당선 가능성 응답 비율이 비슷했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이재명 후보가 당선될 것으로 바라본 응답이 다른 후보들보다 많았다. 70대 이상에서는 김 후보가 54.2%로 이 후보(37.1%)를 앞섰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이재명 후보가 당선될 것이란 응답이 59.3%로 김 후보(25.6%)보다 30%포인트 이상 높았다.
적극 보수층에서는 김 후보가 68.7%로 우세했으나 다소 보수층에서는
이재명 후보(46.0%)와 김 후보(43.1%)가 오차범위 안이었다. 진보층에서는
이재명 후보(적극 진보 82.0%, 다소 진보 84.9%)가 크게 앞섰다.
이번 여론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적극 보수+다소 보수) 408명, 중도 268명, 진보(적극 진보+다소 진보) 357명으로 보수가 진보보다 51명 더 많았다.
이번 조사는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12일과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3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ARS(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다.
2025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최재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