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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더블유게임즈 본업 소셜카지노 결제액 부진, 추가적 인수합병 필요"

장원수 기자 jang7445@businesspost.co.kr 2025-05-15 09:4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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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더블유게임즈의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하나증권은 15일 더블유게임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6만4천 원을 유지했다. 직전거래일 14일 기준 주가는 5만2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나증권 "더블유게임즈 본업 소셜카지노 결제액 부진, 추가적 인수합병 필요"
▲ 더블유게임즈는 결국 슈퍼네이션과 팍시게임즈가 매출 모멘텀을 이끌 것이다. <더블유게임즈>

더블유게임즈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0.9% 늘어난 1620억 원, 영업이익은 11.2% 감소한 548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주요 요인은 소셜카지노향 마케팅이 강화됐음에도 더블다운카지노, 더블유카지노가 예상 대비 부진한 영향 때문”이라고 밝혔다.

1분기 더블다운카지노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4% 줄어든 1003억 원, 더블유카지노 매출액은 6.0% 감소한 389억 원이다. 가파른 결제액 감소가 강달러 효과를 상쇄시키고 있다. 

다행히도 슈퍼네이션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52.7% 늘어난 192억 원으로 가파른 성장을 확인했다. 본격적인 마케팅 집행한 효과가 나타나는 모습이다. 4월 최고 매출을 기록했기에 고성장 기대가 가능하다.

1분기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대비 8.5% 증가한 1072억 원을 기록했다. 플랫폼 수수료는 6.1% 하락한 410억 원을 기록했다. DTC 결제액은 2022년 1%에서 2023년 6%, 2025년 1분기 10%까지 올라왔으며 충성 고객 중심으로 확대하여 수수료율 감소를 통한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예정이다.

1분기 마케팅비는 전년 동기대비 13.2% 증가한 238억 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슈퍼네이션향 마케팅외에도 소셜카지노향 마케팅비가 전분기 대비 4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소셜카지노향 마케팅 증가했음에도 결제액 반등을 이끌어 내지 못했기에 다음 분기부터 다시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기타운영비는 전년 동기대비 43.8% 증가한 121억 원을 기록했다. 슈퍼네이션 매출 성장에 연동한 Gaming Tax 증가 영향 때문이다.

더블유게임즈의 2025년 영업수익은 전년대비 13.0% 증가한 7158억 원, 영업이익은 4.0% 늘어난 2495억 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슈퍼네이션의 고성장으로 매출액 두 자릿수 성장 가시성이 높아졌다.

슈퍼네이션 매출액은 전년대비 107.4% 증가한 935억 원으로 전망한다. 지난 11월부터 마케팅 확대 이후 매월 최고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소셜카지노와의 시너지로 성장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매출액의 10%라는 목표 초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다. 

팍시게임즈는 2분기 연결 기록할 예정이며 올해 반영되는 매출액은 428억 원으로 추정한다. 인수로 인한 PPA 상각비는 향후 확인에 따라 반영할 예정이다. 두 부문의 수익성은 아직까지 낮으나, 탑 라인 성장을 이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며 2026년부터는 이익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더블유게임즈의 투자 포인트는 안정적인 현금 창출과 보유 현금 활용한 중장기 주주환원 및 M&A다. 글로벌 소셜카지노 시장 둔화 속에서 이러한 흐름을 이어가려면 추가적인 M&A가 필요하다. 

본업 소셜카지노의 결제액 역성장을 달러-원 환율 증가로 방어해왔으나, 장기적으로 달러-원 환율이 하향 안정화될 경우 높은 기저로 작용할 위험이 있다.

이준호 연구원은 “슈퍼네이션, 팍시 게임즈는 기대 이상의 성장을 보여주고 있기에 추가 M&A와 주주환원이 동반된다면 여전히 밸류에이션 매력은 높다”고 설명했다. 장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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