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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이재명 정부의 유일한 기준은 국민과 민생, 국민의 편 될 것"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5-04-27 15:3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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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집권했을 때 정부의 기준을 이념이 아닌 민생만으로 삼겠다는 뜻을 보였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는 27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수도권·강원·제주 합동연설회에서 “이재명 정부의 유일한 기준은 국민과 민생, 대한민국이 될 것이다”라며 “네 편 내 편이 아닌 국민의 편으로 색깔·지역 무관하게 유능함만 쓸 것”이라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7861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명</a>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7861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명</a> 정부의 유일한 기준은 국민과 민생, 국민의 편 될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7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수도권·강원·제주 합동연설회 연설하고 있다. <델리민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나라를 망쳤다고 비판하며 대통령 한 사람이 바뀌었을 때 어떻게 국가가 변화하는지 결과로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12.3 군사쿠데타로 대한민국은 다시 끔찍한 군정 독재국가로, 전락할 뻔했다”며 “한사람의 최고공직자가 어떻게 나라를 망치는지 체험한 것처럼 한사람의 최고공직자가 어떻게 희망적인 세상을 만들 수 있는지 실천과 결과로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은 성남에서, 경기도에서 민주당에서 해냈다”며 “성남을 경기도의 표준으로 만든 것처럼, 경기도를 대한민국의 표준으로 만든 것처럼, 대한민국을 세계 표준으로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12.3 비상계엄을 제주 4.3 비극에 버금가는 ‘국가 폭력’으로 규정하고 국가 폭력범죄자의 공소시효를 없애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불과 몇 달 전, 12.3 불법 계엄으로 4.3의 비극이 되풀이될 뻔 했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진 국가가 국민이 맡긴 권력으로 국민에게 총칼을 겨누는 일은 결코 용서할 수 없는 중범죄”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가폭력범죄자는 살아있는 한 언제라도 처벌받도록 공소시효를 없애고 상속재산 범위 내에서 그 후손까지 책임지게 민사시효까지 없애야한다”며 “늦더라도 진상을 반드시 규명하고 상응하는 책임을 반드시 물어 누구도 국가폭력 범죄는 꿈도 꿀 수 없게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국가의 평화는 경제와 직결된 문제라며 한반도 긴장 완화를 통해 다시 경제가 살아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먹고 사는 일이 중요하고 국민이 행복하게 잘 사는 일은 더 중요하다”라며 “분단국가인 대한민국 경제는 안보와 평화에 좌우되는데 강대강 대치에 의한 남북간 대결 격화는 코리아 디스카운트만 가중시킨다”고 주장했다.

그는 남북 관계를 놓고는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한반도를 전쟁위협이 사라진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들면 주가지수 5천도 결코 꿈이 아니다”라며 “평화가 경제 발전으로 이어지고 경제협력이 평화를 더 공고히 하는 선순환이 꼭 필요하다”고 바라봤다.

6.3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된 대통령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운영되지 않고 곧바로 직무를 시작해야 하는 만큼 자신이 준비됐다는 점을 부각하며 자신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오는 6월3일 인수위 없는 새 정부가 출범한다”며 “당선자는 당선발표와 동시에 숨 돌릴 틈도 없이 곧바로 난파선의 키를 잡고 위기의 삼각파도를 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에는 지금 바로 투입할 유능한 선장, 준비된 대통령이 필요하다”며 “저 이재명에게 기회를 주시면 100만 공직자와 함께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 진짜 대한민국을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김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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