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 노사가 성과급 제도 개선을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삼성전자노동자합(전삼노)은 9일 경기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 사측과 성과급 개선을 위한 TF 사전회의를 시작했다.
▲ 삼성전자 노사가 성과급 제도 개선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결성해 오는 6월까지 개선안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연합뉴스> |
회의에는 이현국 전삼노 위원장 직무대행을 포함한 노조 관계자 4명과 사측 관계자 4명이 자리했다.
이들은 회의를 통해 성과급 개선 TF 운영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사 관계자는 6차례 회의를 진행해 초과이익성과급(OPI), 목표달성장려금(TAI) 등 지급 기준과 재원 기준 등을 합의한다. 올해 6월까지 개선안을 마련을 목표로 결정했다.
OPI는 소속 사업부 실적이 기존 목표치를 넘겼을 때 초과 이익의 20% 한도에서 개인 연봉의 최대 50%까지 매년 한 차례 지급하는 성과급 제도다.
TAI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실적을 기반으로 사업부문과 사업부 평가를 통합해 월 기본급의 100%를 차등 지급하는 제도다
이외에 노사는 개인연금, 의료비, 식대 선택권 등을 포함한 선택적 복리후생을 위한 TF도 함께 운영한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