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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지표조사] 대선주자 적합도 이재명 32%, 국힘 주자 4명 합보다 많아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5-04-10 12: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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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기 대선주자로서 가장 많은 지지를 얻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10일 발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대선주자 적합도를 물었더니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가 32%를 기록해 2위인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12%)을 두 배 이상 앞섰다.
 
[전국지표조사] 대선주자 적합도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7861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재명</a> 32%, 국힘 주자 4명 합보다 많아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발표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대선주자 적합도 1위를 차지했다. 이재명 민주당 전 대표가 10일 공개한 영상에서 대선주자로서 비전을 얘기히고 있다. <이재명TV 유튜브 갈무리>

이 전 대표 지지도는 김 전 장관을 포함해 홍준표 대구시장(7%),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5%), 오세훈 서울시장(5%) 등 국민의힘 주요 대선주자 4명의 지지도를 합친 것(29%)보다 더 많았다.

지역별로 이 전 대표는 대구·경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지역에서 김문수 전 장관보다 우세했다. 보수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에서는 김 전 장관 지지도가 24%로 이 전 대표(8%)의 세 배였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이 전 대표가 17%로 김 전 장관(15%)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 이 전 대표가 김 전 장관보다 높은 지지도를 기록했다. 70세 이상에서는 김 전 장관이 22%, 이 전 대표 15%,였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에서 차기 대선주자로 이 전 대표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34%로 김 전 장관(6%)을 다섯 배 이상 앞섰다.

보수층은 김 전 장관(26%), 홍준표 대구시장(13%), 오세훈 시장(9%), 한동훈 전 대표(7%) 등으로 지지세가 나뉘었다. 반면 진보층에서는 이 전 대표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64%였다.

이번 조사의 이념성향별 응답 인원은 보수 320명, 중도 312명, 진보 251명으로 보수가 진보보다 69명 더 많았다. ‘모름·무응답’은 118명이었다.

다른 대선 주자들의 지지도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4%,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각각 2%,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김부겸 전 국무총리,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각각 1%였다. ‘그 외 인물’은 2%, ‘없음’은 21%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7일부터 9일까지 전국 만18세 이상 성인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는 국내 통신3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5년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셀가중)가 부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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