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각)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 <도널드 트럼프 트루스소셜 갈무리> |
[비즈니스포스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높은 상호관세에 따른 물가 상승이 없을 것이라며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에 기준금리 인하를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각)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유가가 내려가고 금리가 하락하며 식품 가격도 내려가고 있다”며 “인플레이션은 없다(there is NO INFLATION)”고 말했다.
그는 금리가 내려간다는 말에 괄호를 넣고 “느리게 움직이는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내려야 한다(the slow moving Fed should cut rates!)”고 강조했다.
미국 정부의 상호관세로 글로벌 증시가 급락하고 미국 물가가 급격히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금리 인하를 촉구한 것이다.
그는 “오랜 시간 잘못된 대우를 받아온 미국은 관세가 부과되고 있는 가해국으로부터 한 주에 수십억 달러를 벌어들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맞불 관세’를 적용한 중국을 비난했다.
그는 “가장 큰 가해국인 중국이 보복하지 말라는 경고를 받아들이지 않고 터무니없이 높은 관세에 더해 추가로 관세를 34%나 올렸음에도 일어나고 있는 일”이라고 적었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