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2380만 원대에서 하락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 부과를 발표하며 커진 거시경제 불확실성에 비트코인 가격은 내렸지만 비트코인 실물상장지수펀드(ETF) 시장 자금 유입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 부과를 발표했지만 비트코인 실물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입은 늘었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
3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36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08% 내린 1억2380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2.39% 내린 269만7천 원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2.70% 내린 3032원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4.82% 내린 17만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도지코인(-2.78%) 에이다(-3.41%) 트론(-0.85%)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반면 테더(0.13%) 비앤비(0.34%) 유에스디코인(0.07%)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는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 정책을 발표한 2일(현지시각), 미국 시장 기준 비트코인 ETF 자금 순유입은 2억2천만 달러(약 3221억 원)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것으로 비트코인 ETF 시장에서 이번주 초반 유출된 자금 규모를 거의 회복한 것으로 파악됐다.
기관투자자들의 매수세도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장기간의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을 겪은 뒤 기관들은 다시 비트코인을 축적하기 시작했다.
미국 스트래티지와 일본 메타플래닛 등 세계에서 비트코인 축적량이 많기로 손꼽히는 기업들은 특히 지난주 대규모로 비트코인을 매수했다.
코인게이프는 “이는 기관투자자들이 장기적으로 비트코인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