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당신시에 위치한 현대체절 당진제철소의 1월22일 모습.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제철이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신설하는 제철소에 반대 여론을 조망한 외신 보도가 나왔다.
3일 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현대제철이 추진하는 미국 제철소에 환경단체를 비롯한 일부 주민이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지역방송 WBRZ은 비영리 지역 환경단체 룰러루츠 루이지애나(RRLA) 입장을 인용해 “제철소는 안전하지 않다”고 보도했다.
앞서 현대자동차그룹은 3월25일 자회사 현대제철이 미국 루이지애나 도날드슨빌에 전기로 제철소를 설립하겠다고 발표했다.
2029년 상업 생산을 목표로 하는 연산 270만 톤 규모의 공장이다.
미시시피강 하류에 위치한 도날드스빈은 미국 최대 철강회사인 뉴코어의 공장 및 암모니아 공장이 모여있는 산업단지다.
여기에 현대제철 제철소까지 진출해 환경오염 우려가 주민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애슐리 가이그나드 RRAR 설립자는 “발암성 화학 물질과 금속은 주민 우려를 키운다”며 “공장이 들어서면 인구가 줄어들 수 있다”고 목소리를 냈다.
WBRZ는 공장 부지가 예정된 지역에 강을 따라 노인 및 장애인으로 구성된 지역 사회가 형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 내 일부 주민은 공장이 생기는 데 반대하는 입장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가이그나드 설립자는 “공장 설립에 찬성하는 주민이 많은지 의문”이라며 “지역사회 구성원과 전략을 짜서 우리 주장을 담은 목소리를 키우겠다 ”고 덧붙였다. 이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