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수도권급행광역철도(GTX)-A 노선이 개통 1년 만에 누적 이용객수가 770만 명을 돌파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년 동안 누적 이용객수가 771만783명으로 수도권 주민의 주요 교통수단으로 자리잡았다고 1일 밝혔다.
▲ GTX-A 노선이 개통 1년 만에 누적 이용객수가 770만 명을 넘었다고 국토부가 밝혔다. |
GTX-A는 2024년 3월30일 수서∼동탄 구간에서 첫 운행을 시작했으며 같은 해 12월28일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을 순차 개통했다.
수서~동탄 구간 누적 승객은 410만 명,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은 약 360만 명을 달성했다.
일평균 이용객수는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이 3만9321명으로 수서~동탄 구간 1만1214명의 약 4배에 이른다. 서울 북부 지역에서 서울 도심까지 이동할 교통수단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데다 환승역이 많은 서울역의 입지상 장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개통 역사 가운데 창릉역은 3월말 착공이 이루어져 향후 창릉신도시 입주민의 교통편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역은 2026년 무정차 통과, 2028년 완전 개통이 목표다. 삼성역 무정차 통과가 이루어지면 GTX-A 노선 전체가 연결된다.
GTX-A의 이용객 수는 수서∼동탄 개통 초기인 지난해 4월초 주간단위 일평균 이용객 약 7700명(평일기준) 수준으로 시작하였으나 운정중앙∼서울역 구간 운행이 시작되면서 개통 1년 만에 주간단위 일평균 이용객 약 6만 2천 명(평일기준)으로 약 8배 증가하였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앞으로 미완의 구간인 창릉역, 삼성역 구간에 대해 안전·품질을 최우선으로 적기에 완공하여 보다 많은 분들이 GTX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창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