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2166만 원대에서 하락하고 있다.
가상화폐 시장에서는 ‘한국 투자자가 사랑하는’ 코인 엑스알피(리플) 가격이 바닥을 다진 뒤 반등해 30달러(약 4만4천 원)에 도달할 수 있다는 낙관적 전망이 나온다.
▲ 한국인이 많이 투자하는 가상화폐 가운데 하나인 엑스알피(리플) 가격이 30달러(약 4만4천 원)에 도달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
31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46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93% 내린 1억2166만8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2.88% 내린 266만5천 원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6.02% 내린 30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솔라나도 1SOL(솔라나 단위)당 0.11% 내린 18만7천 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테더(-0.34%) 비앤비(-2.26%) 유에스디코인(-0.20%) 도지코인(-4.72%) 에이다(-5.70%)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트론(0.29%)은 24시간 전보다 소폭 높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가상화폐 분석가 미스터 줌(Mr.Xoom)은 “엑스알피 가격이 30달러 수준까지 오를 것이라는 분석은 허황한 게 아니다”고 말했다.
미스터 줌은 이더리움 대비 엑스알피 가격 상승 폭을 분석해 이런 결과를 도출했다고 설명했다.
그의 분석에 따르면 2024년 11월 이후 엑스알피 가격은 이더리움 가격보다 빠르게 상승했다.
미스터 줌은 “이더리움 가격은 가상화폐 시장 회복과 함께 반등할 것”이라며 “엑스알피는 계속해서 이더리움보다 나은 성과를 낼 것이기 때문에 이더리움 가격이 오르면 엑스알피 가격은 급등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분석에 따라 이더리움 가격이 6천 달러(약 883만 원)까지 오르면 엑스알피는 18달러(약 2만6천 원), 이더리움이 1만 달러(약 1472만 원)까지 오르면 엑스알피는 30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랄스턴 막시무스 등 여러 가상화폐 분석가도 엑스알피가 3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