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2024년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2024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9556억 원, 영업이익 907억 원, 순이익 213억 원을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 모바일 금융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2024년 창사 뒤 첫 영업이익, 순이익 흑자를 냈다.
매출은 2023년보다 42.7% 늘어났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2013년 회사 창사 뒤 처음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수익 기여도가 높은 컨슈머 서비스부문이 성장을 이끌었다”며 “또 토스의 주요 서비스와 토스증권, 토스페이먼츠, 토스인컴, 토스인슈어런스 등 자회사의 고른 성장으로 매출이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비바리퍼블리카 컨슈머 서비스부문은 송금, 중개, 광고, 간편결제, 증권, 세무 등 서비스를 포함하고 있다.
비바리퍼블리카는 별도 기준으로는 2024년 매출 5871억 원, 영업이익 115억 원, 순이익 480억 원을 냈다. 2023년과 비교해 매출은 74.6% 급증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처음으로 연간 흑자를 거뒀다.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는 “토스 애플리케이션(앱) 출시 10년 만에 거둔 이번 성과는 토스의 성장 전략이 안정적 사업모델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토스는 앞으로도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 혁신과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함께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