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브랜드 컨설팅 업체 '브랜드파이낸스'가 꼽은 올해 글로벌 브랜드가치 톱10 기업 순위. <브랜드파이낸스> |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영국 브랜드 컨설팅 업체 ‘브랜드파이낸스’가 평가한 글로벌 브랜드가치 6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5위에서 한 단계 내려간 것이다.
애플은 압도적 격차로 1위 자리를 유지했고, ‘인공지능(AI) 붐’의 선두주자인 엔비디아는 30위에서 9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28일 브랜드파이낸스가 꼽은 글로벌 브랜드 순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브랜드가치 1105억9300만 달러(약 162조2500억 원)로 6위를 기록했다.
미국 월마트에 5위 자리를 내줬지만, 지난해 993억6500만 달러(약 145조7600억 원)의 브랜드가치보다 112억2800만 달러(약 16조4700억 원) 증가했다.
애플은 지난해에 이어 압도적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애플의 브랜드가치는 5745억1천만 달러(약 842조8천억 원)로 평가됐다. 2위인 마이크로소프트의 4610억6900만 달러(약 676조4800억 원)보다 1134억4100만 달러(약 166조4400억 원)나 앞섰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삼성전자의 브랜드가치를 더해도 애플에 미치지 못했다.
구글과 아마존은 지난해와 같은 3위와 4위에 자리했다. 브랜드 가치는 각각 4129억8100만 달러(약 605조8400억 원), 3563억8600만 달러(약 522조8100억 원)로 평가됐다.
틱톡과 페이스북의 브랜드가치는 각각 1057억9천만 달러(약 155조2천억 원)와 914억5700만 달러(약 134조1700억 원)로 지난해와 같은 7위와 8위에 올랐다.
엔비디아는 브랜드가치가 지난해 444억8800만 달러(약 65조2600억 원)에서 이번에 878억7100만 달러(약 128조9천억 원)로 배 가까이 상승했다. 순위도 30위에서 9위로 올랐다.
브랜드파이낸스는 “지난해 엔비디아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브랜드였다”며 “엔비디아 브랜드가치는 2년 연속으로 가장 빠르게 성장했고, 2025년 879억 달러에 도달해 9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국가별 브랜드가치 순위에서 한국은 7위에 올랐다. 미국, 중국, 독일, 일본, 프랑스, 영국이 1위부터 6위에 올랐다. 8위에는 인도가, 9위에는 캐나다가 이름을 올렸다.
한편 브랜드파이낸스는 마케팅과 재무적 성과를 기준으로 브랜드 가치를 평가한다. 올해는 기업의 글로벌 확장과 브랜드 강화 가능성을 더해 가치를 매겼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