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1억2942만 원대에서 상승하고 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연금 시스템에 가상화폐를 추가하는 법안이 제기되는 등 주 단위 가상화폐 제도화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연금 시스템에 가상화폐를 추가하는 법안이 제출됐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
26일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오후 4시28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19% 오른 1억2942만4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빗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0.16% 오른 304만6천 원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0.98% 오른 3615원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2.71% 오른 21만2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도지코인(6.25%) 에이다(2.57%) 트론(0.30%)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사고팔리고 있다.
반면 테더(-0.20%) 비앤비(-1.89%) 유에스디코인(-0.20%)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의원들은 주 재무부가 주 연금 기금 가운데 최대 5%를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에 투자할 수 있게 하는 법안을 상원과 하원에 제출했다.
법안은 주 재무부 아래 독립적 투자 기관을 설립해 주 연금 기금에 포함하기에 적절한 가상화폐를 결정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앞서 18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상원의원들은 주 재무부가 공공기금의 최대 10%를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비트코인 준비금’ 법안을 발의했다.
‘비트코인 로스(Bitcoin Laws)’에 따르면 이날 기준 50개 주 가운데 23개 주에서 비트코인 준비금 법안 모두 합쳐 41건이 발의됐다.
비트코인 로스는 미국 주 정부 단위 비트코인 관련법 추진 현황을 알려주는 웹페이지다. 김지영 기자